미국 노동부 통계 데이터 기반해 성장률 빠른 20개 직업 발표

미국 노동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여러 직업들은 학사학위를 필요로 하지 않고, 미국의 평균 소득보다 적게 지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포브스가 2014년부터 2024년까지 어떤 직업이 가장 빠르게 성장할지 예상한 미국 노동부 통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상해 발표했다. 이 데이터는 2014년 그 직업들에 대한 평균 임금도 포함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포브스지가 발표한 가장 빠르게 성장할 20개 직업안에 ‘옵토메트리스트’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옵토메트리스트 직업은 향후 27%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현재 평균연봉으로 101,410달러(2014년 기준)로 책정됐다고 보도했다.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인 직업 1위에 Wind Turbine Service Technician, 2위에  Occupational Therapy Assistant, 3위에는  Physical Therapist Assistant가 선정됐다. 4위와 5위는 Physical Therapist Aide와  Home Health Aide 직업이 각각 포함됐다.
한편 올해 포브스지는 2016년 유망 직업 5선도 발표했다. 1위에 데이터 과학자가 선정됐다. 데이터 과학자는 최근 화두인 빅데이터를 관리하고 응용할 수 있는 과학자들로서 통계, 수학분야에서 주로 가질 수 있는 직업이다. 많은 자료들을 계량화하고 어떻게 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 있는지가 기업들의 가장 큰 관심사이기 때문에 데이터 과학자의 수요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2위는 세금 관리자로 나타났다. 합법적으로 세금을 줄일 수 있는 전문가가 많이 필요함을 반영했다.
3위는 컴퓨터 분야의 솔루션 설계자로 선정했다. IT컨설턴트나 시스템 분석가 같은 업무를 주로 하며, 컴퓨터 분야의 최고 경력이 다다를 수 있는 직업이라 할 수 있다. 4위는 국내에서는 생소할 수 있는 계약 담당 매니저로 발표됐다. 주로 컨설팅 회사에서 일을 하는 계약 담당 매니저는 B2B(기업 대 기업) 컨설팅을 주로 하며, 고객들을 관리한다. 특히 최근에는 제약 컨설팅 같은 기업에서 약사를 채용하는 등 전문성을 요구하기 때문에 연봉은 더욱 올라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위는 모바일 개발자로 선정됐다. 모바일 기기의 사용이 향후에도 계속 확대대고, 아프리카라는 시장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모바일 기기 판매 및 소프트웨어의 사용은 더욱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모바일 개발자에 대한 수요도 여전히 강세라고 포브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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