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하는 안경사가 되겠습니다”

- 먼저 수석합격을 축하한다. 수석 합격한 소감은?
“수석합격 소식을 들은 순간 세상을 다가진 것처럼 기뻤습니다. 아버지의 자기분야에서 최고가 되라는 가르침에 따라 수석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해 이번 결과를 이뤄내 아버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모교인 동남보건대학교 이옥진 학과장님을 비롯하여 여러 교수님의 열정 넘치는 강의 덕분에 이렇게 좋은 결실을 맺었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마지막으로 저를 응원해준 친구들 가족들 모두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 이번 시험의 난이도는 전체적으로 어땠나?
“전년도 대비 합격률도 소폭 상승한 데이터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난이도는 어렵다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확실히 공부하지 않으면 헷갈리는 문제들은 제법 있었습니다. 평소에 학과에서 충실히 공부를 했던 것이 국가고시에서 좋은 결과로 나타났던 것 같습니다.
- 학과 생활 중 어떤 것이 국시에 가장 도움이 되었는가?
“학교에서 모의고사를 실시하고 틀린 부분에 대해 교수님들께서 꼼꼼히 신경 써주신 것이 모의고사를 보면서 점수가 점점 향상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조금 부담되는 과목 의료관계법규, 기하광학 등 특강을 해주셨던 것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과에서 여름방학기간에 국시 준비하는 3학년들끼리 스터디 그룹을 구성하여 식비를 지원해 주는 시스템을 운영해주었었는데 그 때 스터디로 친구들끼리 모르는 부분을 서로 상호보완하며 공부했던 것 역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안경사로서 앞으로의 포부는?
“현재 다비치 공채 13기로 입소하여 사관생도의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교육을 최선을 다해서 받고 안경원에 취직하여 장사 수단으로 안경업을 하는 것이 아닌 제가 배운 지식을 토대로 국민들의 시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하는 안경사, 장사를 위한 안경사가 아닌 봉사하는 안경사가 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저작권자 © 한국안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