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경기불황과 위축된 소비심리의 여파가 모든 산업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안경원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콘택트렌즈는 가격 파괴에 가까운 할인 경쟁으로 다른 어떤 제품보다 수익성이 날로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기회는 존재한다. 수익성 높아 장기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히고 있는 기능성 콘택트렌즈가 그것이다. 현재 핵심 수요층으로 꼽히는 10대, 20대 연령대는 출산율 감소로 장기적인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고령화 사회로의 전환과 디지털 환경의 정착으로 젊은 노안 인구는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성장하는 뷰티시장은 신규 콘택트렌즈 유입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이에 현재 콘택트렌즈 수요층 분석을 통한 장기전략 수립을 위한 지역별, 연령별, 성별 인구자료를 정리했다.


■ 전국 안경원(10014개)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인구는 2017년 4월 기준 5172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중 여성 인구는 2588만명, 남성인구는 2583만명으로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서 국내 콘택트렌즈 착용자중 여성 착용자 비율이 90%에 육박하고, 주요 착용 평균연령대를 25세 내외로 감안했을 때, 콘택트렌즈의 핵심 수요층인 10~30대 여성인구는 945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범위를 넓혀 수요층으로 판단되는 40대 여성인구는 430만명, 10~30대 남성 인구는 1020만명에 달하고 있다.
시장이 포화상태라고는 하지만 전체 인구 중 시력교정 인구를 50%로 감안하더라도, 공략할 대상의 수요여력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지역별로 봤을 때도 서울의 경우 핵심 수요층이 197만명, 경기 245만명에 달하고 있다.
안경원당 콘택트렌즈 핵심 수요 인구 역시 서울 832명, 경기 1141명, 인천 1277명, 부산 824명, 대구 766명, 광주 580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참조
- 단위: 명
- 인구통계는 2017년 4월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 안경원 숫자는 2017년 5월 기준 전국 보건소에 등록된 숫자(폐업, 이전, 등록에 따른 오차 범위가 존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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