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원 선글라스 경쟁력 제고 앞장… 방송 동영상 활용 안경원도 ‘방긋’

본격적인 휴가시즌을 맞아 선글라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컬러닥터(Color Doctor)가 연이어 방송을 통해 소개되면서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컬러닥터는 안경원의 선글라스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자 국내 대표 광학 염료 전문기업 봄광학(대표 박준철)이 오랜 연구 끝에 출시한 야심작으로, 고객 각자의 특수성에 맞춰 가장 편안한 색파장을 찾아주고, 이를 렌즈로 구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기다.
컬러닥터는 지난 4일 채널 A ‘나는 몸신이다’, 18일 연합뉴스 ‘비즈톡톡’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나는 몸신이다’에서는 안과전문의가 등장해 눈이 자외선에 자주 노출 될 경우 세포 손상으로 인해 세포 변성 및 이상혈관이나 조직이 자라나 각종 안과질환을 유발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고 간단하고 중요한 방법으로 선글라스를 추천했다. 그러면서 그는 개인에 맞는 선글라스 렌즈 색상이 있음을 소개하고, 컬러닥터를 이용해 패널로 참석한 연예인들에게 알맞은 선글라스 렌즈 색상을 검사해 줬다.
또한 자외선을 주제로 진행된 비즈톡톡에서는 박준철 대표가 직접 출연해 선글라스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함께 눈 건강까지 지키는 선글라스 선택법을 소개했다.
컬러닥터의 연이은 방송출연으로 가장 분주해진 곳은 봄광학이다.
최근 가맹점 매출신장을 위해 ㈜다비치안경체인이 전 가맹점에 컬러닥터를 배치하면서 안경사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상황에서 기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방송을 통해 소개되면서 안경업계는 물론 안과 및 백화점 등 외부업계의 문의가 폭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박준철 대표는 “최근 컬러닥터가 이슈가 된 이후 안경사분들의 상담요구가 평소보다 네 배 정도 늘었다. 현재 안경사분들에게는 최대한 한 분 한 분 성심껏 궁금증을 풀어드리려 노력하고 있으며, 안경업계 외부 분들에게는 기기의 개발 취지를 알리며 완곡하게 거절하고 있다”며 “봄광학은 앞으로 안경사분들이 컬러닥터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나가면서, 동시에 안경원이 고객들에게 전문성을 어필할 수 있는 작지만 효율적인 기기를 제공하는 업체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해 경주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기에 이미 컬러닥터를 구입해 활용하고 있는 안경사들도 컬러닥터의 잇따른 방송출연에 쾌재를 부르고 있다.
선글라스 선택 시 렌즈 컬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고객들의 비중이 늘고 있는데다, 컬러닥터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색파장 검사를 무료로 받은 후 선글라스 구매를 결정한 고객들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명동의 한 안경사는 “선글라스 진열대 근처에 지금까지 방송에 나온 컬러닥터 관련 동영상을 반복적으로 틀어놓고 있는데 오히려 권하기 전에 고객들이 먼저 관심을 갖고 문의할 정도로 반응이 기대 이상이다”며 “특히 컬러닥터는 색상 변화를 통한 효과를 고객들이 직접 몸으로 체험하게 하는 기기이기 때문에 설득에 더 적합한 거 같다. 방송 동영상으로 고객의 관심을 먼저 끈 후 전문적인 설명을 해드린다면 대부분 믿고 따라와 주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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