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가 당일배송 퀵’ 물류 스타트업 원더스(대표 김창수)가 특수 배송 영역인 렌즈 배송시장에 서비스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원더스는 국내 최초로 서울전역 5000원 단일가 퀵 서비스를 실현한 이륜차 물류 스타트업으로, 작년 6월 서비스를 시작한 후 1년 만에 누적 배송 18만 건, 하루 평균 배송 2500건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 5월 렌즈 전문 배송기업 ‘바른배송’을 인수함으로써, 렌즈 배송이라는 특수 배송영역에 진출했다.
원더스는 전원 원더스 전속 기사로 구성된 렌즈 전담 배송요원이 배송을 진행함으로써 렌즈사와 고객사인 안경원의 만족도를 높였다.
서울의 한 안경원 원장은 “안경원은 고객들이 직접 구매를 하는 쇼핑공간으로 배송기사들과 직접 마주하는 일이 많다. 이전에는 급하게 제품만 놓고 가는 경우가 많아 고객 응대 중에도 확인하느라 바빴는데, 원더스로 배송업체를 교체한 이후에는 유니폼을 착용한 배송기사들이 친절하게 상품을 전달해주니 고객 응대 중에도 한결 마음이 편하다”고 이용 소감을 전했다.
원더스는 자체 물류 솔루션 ‘원더 브릿지’를 통한 배송 관리를 통해 배송 정확도가 높아져 렌즈사의 만족도 또한 높였다.

9월에는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전 배송과정을 트래킹하고, 이슈 발생시 즉시 대응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원더스 김창수 대표는 “안경원은 영업장소인 만큼 배송기사도 고객 서비스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깔끔한 유니폼을 입고 친절하게 배송하는 것이 고객사에 대한 약속이라고 생각한다. 서비스 개시 이래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친절한 배송이 렌즈 배송 영역에 특히 잘 맞아서 고객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보다 공격적으로 센터 확장 및 유관 분야 진출에 속도를 높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원더스는 현재 7개(서울 5개, 경기 2개)인 물류센터를, 연내 서울 10개, 수도권 4개 등 총 14개로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원더스는 단기간 돋보이는 성과를 바탕으로 총 누적 투자액 36억원을 유치했으며, 일반 배송은 물론 특화 배송영역에도 적용 가능한 자체시스템을 개발,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원더스의 사업확장에 따른 추가 투자와 관련하여 동훈인베스트먼트 진성태 대표는 “다양한 배송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는 현 상황에 가장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원더스가 더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특히 지난 5월 투자 이후 2배 이상 성장한 원더스가 금번 투자를 계기로 더욱 빨리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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