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애육원서 해피아이캠페인 진행… 궂은 날씨 속 눈높이 진행에 ‘구슬땀’

앞선 기술력과 우수한 품질의 제품공급으로 국내 안경사는 물론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한국호야렌즈(대표 이선배)와 국내 안경체인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주)안경매니져(대표 김재목)가 지난 10일 서울 오류애육원(원장 김혜숙)에서 ‘해피아이 캠페인’을 실시했다.
해피아이 캠페인은 호야와 안경매니져 그리고 사회복지재단 ‘아이들과 미래’가 함께 손잡고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초등학생 및 청소년들에게 무상으로 시력 검사와 안경을 증정함으로써 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해 2월 대전지역에서 첫발을 뗀 후 현재는 전국 주요도시에서 정기적으로 아이들에게 안경을 통해 꿈과 희망 선물하는 봉사활동으로 발돋움해오고 있다.
정오부터 시작된 이번 해피아이 캠페인은 한마디로 정겨움과 친근함이 묻어나는 행사였다.
먼저 점심시간 아이들과 감정적 거리를 좁히고,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피자와 치킨파티로 막을 올렸으며, 이어 한시부터는 한국호야 한규섭 교육팀장이 2층 대강당에서 눈건강의 중요성 및 시력을 지킬 수 있는 방법, 눈에 좋은 음식 등 특강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설명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안경매니져와 호야의 직원들이 팀웍을 이뤄 시력검사 후 아이들에게 안경을 선물해 줬으며, 비가 계속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고 원만한 행사진행을 위해서 구슬땀을 흘리는 직원들의 모습은 행사 막바지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아이들의 자발적인 도움을 이끌어내 보는 이들에게 예상치 못한 훈훈한 감동까지 선사했다.
행사에 참가한 안경매니져 관계자는 “처음에는 수줍어하는 아이들이 많아 걱정했는데 후반부에는 먼저 다가와 장난을 치는 등 마음을 열어주는 아이들이 많아 고맙고 더 보람도 컸던 것 같다”며 “이번 행사가 미력하지만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앞으로 해피아이 캠페인이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행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호야 관계자도 “이미 안경을 쓴 아이들도 많았지만 미쳐 자신이 안경을 써야 하는지 모르고 있는 아이들이 많아 가슴 아프고 안타까웠다”며 “최근 경기상황이 좋지 않은데 이번 행사가 우리 안경업계가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고, 우리 사회에 상생문화가 더욱 확산되는데 초석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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