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filo 아시아태평양 총괄 대표·헤드 디자이너 방문

이탈리아 Safilo그룹 아시아태평양 총괄 대표인 토마스 뫼리케(Thomas Moericke, Head of Greater China and APAC Region, 이하 뫼리케 총괄대표)가 한국을 다시 방문했다.
뫼리케 총괄대표는 Safilo 본사 디자인 및 생산 총괄인 발디미로 발딘(Valdimiro Baldin), 디자인 담당 마르코 카민(Marco Camin)과 함께 방문해 최근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한국 안경 디자인, 브랜드 및 제조 현황을 둘러봤다.
이들은 세계 3대 안경산지 중 하나인 대구에서 한국 안경산업이 발전된 것에 주목하고,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한국 디자인, 브랜드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이들을 직접 만나기 위해 방문했다. 젊은 디자이너, CEO들과의 만남을 통해 디자인에서 제조, 유통까지 전 과정에 대해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에 대해 질문하고, 단기간에 한국 디자인과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는 배경, 성공 노하우 등에 대해서도 많은 질문을 했다.
특히 한국의 우수한 IT 기술 분야에서 안경산업으로 진출하거나, 패션,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작업에 깊은 관심을 보이면서 제품의 퀄리티에 비해 가격이 매력적으로 평가했다. 또 우수한 기술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무엇보다 초기 컨셉 단계부터 디자인 진행, 제조 규모 및 능력에 대해 집중 질문하였으며, 향후 한국 안경산업과의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가능성에 무게감을 실었다.
한편 토마스 총괄대표는 지난 대구국제안경전(DIOPS)을 방문해 “글로벌 안경산업의 트렌드와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였으나, 주제와 맞지 않는 발표로 인해 혼란을 끼친 점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향후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보다 더 심도 있는 주제로 준비하겠다고 약속하였다.
또한 DIOPS 참관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안경에 대해 알게 되고, 재방문을 통해 한국 안경산업을 심도 있게 둘러보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데 대해 DIOPS사무국에 감사를 표시했다.
이들은 지난 9월4일부터 6일까지 2박3일 동안 대구를 비롯해 서울에 들러 약 10여개 업체와 미팅을 하고 돌아갔다. 방문 기간이 짧아 보다 심도 있는 미팅을 하지 못해 아쉬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향후 재방문을 통해 다시 한 번 더 한국 안경과의 협력 기회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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