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모 파리 이사회, 만장일치로 아멜리에 모렐 신임 대표 선출

국제적인 안경 전문 전시회 ‘실모(SILMO) 파리 2017’이 지난 10월 6일부터 9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빌팽트 전시장에서 8만㎡ 규모로 열렸다.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 광학 및 안경 업계가 모여 디자인, 혁신, 기업과 브랜드를 선보이는 자리였다. 올해는 실모 파리 창립 50주년을 맞아 ‘엑스트라쇼(Xtrashow)’를 콘셉트로 나눔과 네트워킹의 정신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 전시회에는 923개사가 참가해 122개국 3만3771명의 바이어와 상담을 벌였다. 한국에서는 25개사가 한국관으로, 17개사가 개별 참가해 모두 42개사가 제품을 전시했다. 올해에도 전 세계 1000여 개사가 참가하고 3만5000여 명의 바이어가 방문했다. 참가업체는 안경테, 선글라스, 렌즈, 콘택트렌즈, 안경사 및 검안 장비, 판매 장비, 제조용 자재 및 부품, 관련 매체, 전문 기관 서비스 기업 등 다양하다.
지난 50년 동안 광학 및 안경 업계는 시력을 개선하고 강화하기 위해 실모 파리는 디자인, 혁신, 브랜드를 선보였다. 특히 5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실모 파리에서는 모든 참가자들이 전시회의 주인공이 되도록 전시회 기간 동안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실모 파리 전시기간인 10월 6일부터 9일 사이에 태어났거나 올해 50세 생일을 맞이하는 참가업체, 바이어,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분위기와 결합된 특별한 생일축하 파티가 열렸다. 축하 행사의 마무리는 ‘실모도르(SILMO d’Or) 상’ 시상식으로 장식했다. 이번 시상은 온오라투뷔(ON AURA TOUT VU)의 2명의 디자이너가 심사위원장을 맡아 안경테와 선글라스 부문으로 나누고 이를 각각 패션과 디자인으로 나눠 시상했다. 온오라투뷔가 만든 디자인은 Livia Stoianova와 Yassen Samouilov의 자유로운 정신을 반영했다.
ASP(Andre de Sapessoa)는 오트 쿠튀르 패션 브랜드인 크리스찬 라크루와, 크리스찬 디오르, 지방시 및 명품 기성복 브랜드인 이브 생 로랑, 기 라로슈, 파코 라반, 니나 리치, 로하스, 존 갈리아노, 가렐라 그룹, 조르주 레흐 등의 액세서리, 자수, 버튼 및 장식품을 디자인 및 제작하고 있다. 창립 3년 후 이 회사는 회사명을 ‘온오라투뷔’로 개명하고, 콘셉트 스토어 ‘당신은 모든 공간을 보았다고 생각한다’를 오픈했다.
한편 실모 파리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신임 대표로 아멜리에 모렐(Amelie Morel)을 선출했다. 130년 이상 프랑스 안경 산업의 노하우를 구현한 모렐(Morel) 기업의 홍보 이사인 아멜리에 모렐은 이제 50주년을 맞이한 실모 파리 광학 및 안경 전시회의 지휘자가 됐다.
지난 50년간 실모 파리는 모든 광학 및 안경 전문가들의 대표적인 전시회로서 틈새시장을 개척해 왔고, 이번 신임 대표 취임을 계기로 실모는 실모도르 상, 실모 아카데미, 트렌드 포럼 등 업계를 지원할 수 있는 수단과 홍보 플랫폼을 개발했다.
아멜리에 모렐 대표는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키면서도 이전의 전동을 유지하는 등 그 선두에 서서 프랑스 및 국제 안경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50주년 기념식, 시장 발전의 건설적인 혁신 제공, 비즈니스, 네트워킹, 창의성, 교육 훈련 및 혁신면에서 참가업체 및 참관객의 기대를 효과적으로 충족시키는 등 계획된 모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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