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차별화 전략의 성공

폭발적 샵인샵 문의… 월간에서 원데이까지 완벽구성

최근 렌즈전문점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브랜드를 꼽자면 단연 렌즈나인(LENS NINE)이다. 글로벌 뷰티숍을 표방하는 프랜차이즈 렌즈전문점인 렌즈나인은 첫 등장부터 파격적이었다. 렌즈나인은 게리숑, 클라우드9, 클라우드-X, 루마카드오로, 루마카, 블랑시크릿 등 10여개의 화장품 브랜드를 보유한 ㈜클레어스 코리아가 모기업으로 렌즈에 국한되지 않은 뷰티숍으로 렌즈전문점의 영역을 확장했다.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콜라보레이션’을 전면에 내세웠다.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의 일환으로 스타 메이크업 아티스트, 셀럽 등을 통해 렌즈나인의 제품을 이용한 트렌디한 화장법을 제안하고, 다양한 페스티벌과 공연에서 부스를 설치하는 등 유니크한 홍보를 펼쳤다.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은 동종 업계뿐만 아니라 뷰티, 패션, 음향기기, 푸드 등 타업종과도  제작, 패키지, 이벤트를 함께 전개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동시에 아티스트가 단순한 홍보모델이 아닌 직접 제작에 참여하는 형태로 아티스트의 감각이 담긴 제품 출시로 고객에게 새롭게 다가갔다.
첫 번째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대상으로 블락비의 ‘지코(ZICO)’를 선택한 것도 인상적이다. 기존의 콘택트렌즈 모델은 여성으로 국한되어 왔다. 콘택트렌즈 착용자의 90% 이상이 여성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렌즈나인은 파격적으로 남성 모델 ‘지코’를 선택했다. 전략은 성공적이었다. 안경사는 물론이고, 소비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었다.
렌즈나인은 처음으로 출시하는 원데이 렌즈 모델도 괴물 신인으로 불리는 남자 아이돌 ‘워너원(Wanna One)을 발탁했다. 워너원 렌즈는 출시전부터 SNS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한편, 렌즈나인은 원데이렌즈 11종 출시를 앞두고 샵인샵 역시 동반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 렌즈나인은 강남역점, 압구정역점, 동성로점, 부평역점, 둔산점, 경상대점, 수원역점, 서울과기대점, 구미점 등 9개점이 운영되고 있다. 워너원 렌즈 출시와 동반해 렌즈나인 가맹점, 샵앤샵 문의가 잇따르며 매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샵앤샵 확대 속도는 워너원 렌즈가 출시되는 10월 말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 하반기 렌즈나인의 돌풍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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