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보건의료관련 국가자격시험 기출문제가 공개된다. 한의사, 물리치료사 등 5개 직종이 우선 공개되며, 안경사·약사·한약사는 2019년에 공개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이 강력하게 요구한데 따른 것이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우선 내년 상반기에 한의사 시험문제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의무기록사 기출문제를 각각 공개할 예정이다.
2019년 상반기에는 약사, 간호사, 치과의사, 한약사가, 하반기에는 안경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영양사, 임상병리사 문제가 각각 공개된다. 2020년 상반기에는 조산사, 하반기에는 응급구조사,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장애인상담사, 위생사, 보건교육사, 언어재활사, 의지보조기 시험이 순차적으로 각각 공개될 예정이다.
다만 의사, 치과의사 예비시험 및 의무기록사, 작업치료사, 물리치료사 실시기험은 현행과 같이 비공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김상훈 의원의 문제제기 이후 곧바로 타기관 및 해외사례를 조사했고, 2016년 12월과 2017년2~4월에 보건의료인국가시험위원회와 23개 직종별 시험위원회를 잇따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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