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습윤·내구성·오염·건조증 방지 효과

콘택트렌즈 기업 네오비젼(대표 김경화)이 차세대 콘택트렌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오비젼은 2017년 정부과제로 서강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김정욱 교수와 교육부과제(시제품제작지원)를진행하고 있다.
네오비젼과 서강대학교가 함께 진행하는 연구과제는 MPS 소재 매일착용 콘택트렌즈다. MPS는 MPC (2-Methacryloyloxyethyl Phosphoryl Choline), PVP K-90 (Polyvinylpyrrolidone), SIGMA (3-Methacryloxy-2-Hydroxypropoxy(propyl bis(trimethylsilyloxy)methylsilane) 혼합 소재로  MPC는 의료기기, 의약품등 많은 라이프 사이언스 분야에서 실적이 있는 모노머로써 렌즈의 표면 습윤성, 내구성, 오염방지, 건조증 방지, 매끄러움 등에 효과가 있어 렌즈 표면에 흡수된 단백질과 지방량을 측정했을 때 다른 FDA 그룹 렌즈들과 비교시, 그 양이 매우 적은 것이 타 콘택트렌즈와 가장 차별화되는 점이다.
MPS를 구성하는 MPC는 인체친화적 소재로 초 친수성 물질로 함수율 증가 및 착용감 증가에 효과가 있으며,  PVP K-90는 수용성 폴리머로 렌즈 조성물로 사용될 경우 렌즈표면에 수분인자와 결합하여 표면의 수분성을 높이고 부드러운 표면을 가질 수 있게 개질역할을 하는 특성을 가졌다. 또한 SIGMA는 Bulk한 -SI 그룹을 가진 모노머로 화학적 구조상 -OH기의 친수기와 -SI의 소수성기를 모두 가지고 있어 혼용성이 뛰어난 소재다.
매일착용소프트콘택트렌즈는 1971년 FDA 의 HEMA 기반의 콘택트렌즈를 승인하여 현재까지 제조 유통되고 있으며, 이는 최근 실리콘하이드로겔(2010년) 소재의 재료로 전환되어지는 시기이나, 네오비젼이 MPS(개발되어 시제품 제작할 소재 이름) 콘택트렌즈 개발을 완료하면,  인체 피부조직과 같은 소재의 콘택트렌즈 개발 자체만으로 기술적 학술적 의의를 지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네오비젼은 MPS 소재를 적용한 신제품을 2018년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으며, 상용화시 약 2000만 달러의 매출 기대효과를 전망했다. 네오비젼 관계자는 “뷰티렌즈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핵심 바이어와의 계약 체결로 브랜드 가치 상승은 물론이고 중국을 중심으로 한 주변 국가에 네오비젼의 탄탄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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