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국 콘택트렌즈 안광학 분야 산학계 전문가 500여명 참석

세계적인 국제검안학술대회 중 하나인 ‘아시아 각막 및 콘택트렌즈 국제학술대회(Asia Cornea and Contact Lens Conference, 이하 ACCLC)’가 2016년 한국 유치를 확정하고, 2018년 4월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약 15개국에서 콘택트렌즈 및 안광학 분야 학계와 산학계 전문가 등 5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경주 현대호텔에서 개최된다.
ACCLC는 아시아와 태평양권에서 주최하는 학술대회 중 하나로써, 특히 콘택트렌즈 중심으로 안광학 분야를 포함하는 학술대회로 아시아권의 국가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행사다. 지금까지 아시아권의 여러 나라에서 개최된 바가 있으나 국내에서는 이번에 최초로 유치되었으며, 아시아권에서 콘택트렌즈 시장의 양적, 질적 성장을 이끌어온 한국에서의 개최는 그 의미가 특별하다고 할 수 있다. (사)대한안경사협회의 주관으로 대한시과학회, 한국안광학회, 안광학융합기술사업단이 공동주관사로 참여할 예정이며, 국내외 콘택트렌즈 회사들, 장비제조업체 및 안경체인본부에서의 후원 참여가 예상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열리는 만큼 ACCLC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사)대한안경사협회를 비롯하여 국내 학술단체인 시과학회와 안광학회, 그리고 위촉된 산학위원을 중심으로 준비위원회가 구성되어 여러 차례 준비위원회 회의를 거치며, 프로그램 구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12월14일에는 개최지인 경주 현대호텔에서 행사장 구성을 위한 현장답사 및 진행상황에 대한 보고가 위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회의에서 허봉현 사업부회장(ACCLC 2018 조직위원장)은 “세계최고 권위인 국제학술대회인 만큼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안경사의 높은 학술수준을 보여줄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준비위원회에서는 각 관련단체에 참여 및 행사관련 안내발송을 통하여 학술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해 나가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존의 ACCLC에서 진행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별도의 워크샵 세션을 오후에 배치하여, 활성화된 프로그램 구성에 집중하고 있다. 포스터 세션 및 관련업체 전시를 통하여, 다양한 연구활동에 대한 동향과 회사들의 전략적인 부분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초청되는 연사들이 세계적으로 명성있는 강연자로 구성되었으며, 강연 주제 역시 국내 참여자들에게 흥미있는 주제가 될 만한 강연 주제가 되도록 하고 있어 국내 참여자들에게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임상적인 팁과 더불어 수준 높은 학술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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