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에 한국으로 유치한 제11회 아시아 각막 및 콘택트렌즈 국제학술대회가 (사)대한안경사협회, 한국안광학회, 대한시과학회, 안광학융합기술사업단의 공동주관 하에 오는 4월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경주 현대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그 어느해 보다 알차고 높은 학술 수준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안경사 및 검안사들에게 최신 트렌드 및 기술을 익힘과 동시에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학술대회는 현재 안광학업계에서 학술적으로 많은 논의가 되고 있는 사항을 총망라한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됐다. 근시억제, 건성안, 노안, 양안시가 포함돼 있으며, 국내에서 열린 학술대회 중에서 가장 많은 세계적인 석학들이 동시에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석학들의 초청강연과 더불어, 워크샵 진행으로 참가자들이 임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지식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근시억제 관련해 세계적인 석학인 뉴사우스웨일즈 대학교의 헬렌 스와브릭 교수가 콘택트렌즈와 관련된 근시억제에 대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 중국 온주의과대학교의 씨앙티엔 조우 교수는 ‘시각적 신호와 근시’라는 주제로 근시의 원인에 대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IACLE 부회장을 역임한 캐나다 워터루 대학교의 데스몬 폰드 교수가 ‘노안과 콘택트렌즈’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영국 시티대학교의 브루스 에반스 교수가  ‘양안시와 콘택트렌즈’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산업체 워크샵으로는 루크 카힐 검안의(존슨앤존슨 비젼)의 ‘콘택트렌즈 고객이 원하는 것은 다르다 - 그들의 심리를 연구하다’ 강연이 진행된다. 드와이트 애커만 박사(알콘)의 ‘데일리스 토탈 멀티포컬콘택트렌즈로 노안고객 만족시키기’, 게리 오스본박사(쿠퍼비전)의 ‘반드시 실리콘하이드로겔렌즈가 필요한 이유’ 로 첫째 날 오후 워크샵을 진행한다. 이튿 날 오후 워크샵은 양안시검사(브루스에반스), 멀티포컬콘택트렌즈 피팅(마가렛람), 드림렌즈 피팅(카만), 최적화된 슬릿램프 검사법(빈센트 추) 총 4개의 워크샵으로 진행된다.
현재 포스터 및 논문발표 초록을 접수하고 있으며 주제는 안광학관련 전반 주제로 진행된다. 초록접수 마감일은 3월 9일까지이며, 홈페이지(www.acclc2018.org)에서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접수가 가능하다.
학술대회 등록은 학생, 일반에 구분 없이 1일 7만원, 2일 12만원으로 국내참여자에 한해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온라인 접수 시 지정된 스페셜 코드를 입력 시 할인된 가격으로 등록이 가능하다. 사전 온라인접수는 오는 4월6일까지 진행된다. 행사관련 세부사항은 ACCLC 2018 공식 웹사이트인 www.acclc2018.org 를 방문하거나 사무국053)943-1400, acclc2018@gmail.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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