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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OPS, 해외바이어 유치 ‘맑음’이지만 국내 업체 주저 우려
中사드보복 해제를 기회로… 올해 성적이 향후 성패 좌우
2018년 04월 05일 (목) 13:50:10 한국안경신문 opticnews@webmasrer.co.kr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2018 대구국제안경전(이하, 디옵스)’이 오는 18일(수)부터 20일(금)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참관객 13,000명과 30여개국 1,100여명의 해외바이어와 국내 구매자 및 안경사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올해 디옵스는 지난해 안경업계를 어렵게 했던 중국의 사드보복이 해제가 된 후, 개최하는 행사라 향후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안경업계 안팎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중국 바이어의 대거 불참으로 인해 바이어 유치에 갖은 고생을 했지만 올해는 다행히 호기를 맞은 눈치다.  DIOPS 사무국 관계자는 “design & diops를 콘셉트로 올해 다양한 시도를 통해 변화하는 DIOPS를 보여주고자 열심히 준비했다. 말그대로 변화하고 새로워진 디옵스를 통해 국내 안경산업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사드보복 해제로 중국과 함께 다양한 국가의 해외 바이어가 대폭 늘어난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현재 참가를 확정지은 눈에 띄는 해외 바이어는 진공(GING GONG) 안경의 타오 회장이 직접 참가한다. 여기에 일본 1위 체인스토어인 메가네톱(MEGANE TOP)에서 도미자와 회장이 직접 구매담당자들과 함께 디옵스에 방문한다. 또 일본 상위 체인스토어인 조프(ZOFF)에서도 회장의 아들로 실무를 책임지고 있는 우에노 전무가 참석하며, 일본 수입업체인 산쿄사(SANKYOSHA)도 기타오카 대표가 대구로 온다. 베트남 1위 체인스토어인 ‘AR Group’과 말레이시아 역시 안경도매협회 협회장(에릭 호)이 일행과 함께 방문한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등 아시아 권역에서부터 미국, 아르헨티나, 영국, 네덜란드 등의 미주, 유럽, 호주 뿐 아니라 나이지리아, 잠비아, 알제리 등의 아프리카 권역까지 세계 각지에서 해외 바이어가 참가해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해외 바이어 유치 기상도는 맑음이지만, 국내 부스 참가 업체들이 주저하고 있는 점은 우려를 자아낸다. 특히 대구지역 전통의 중견 제조업체들이 묻지마식 참가가 아니어서 더욱 주최측을 고민에 빠지게 하고 있다. 대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서울 대리점 관계자는 “매년 붙박이식으로 당연히 DIOPS에 참가했는데, 올해는 본사 차원에서 고민이 많은 눈치다. 확정된 건 아니지만 참가를 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서울에 위치한 하우스 브랜드업체 관계자는 “작년에 DIOPS에 참가하기로 했는데, 최근에 부스를 뺐다”며 “웬만하면 참가하려했는데, 극심한 시장 경기침체로 인해 불참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DIOPS를 둘러싼 내외부의 온도차로 인해 올해 행사의 결과가 향후 DIOPS의 향방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거란 시각도 있다.
앞으로 10일 남은 DIOPS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기 위해서는 참가업체들의 불참이라는 막판 돌발변수에 대한 위기대처 능력 등이 중요하다. 주최측의 역량이 그 어느 때 보다 요구되는 시기다. DIOPS 주최측은 참가비 대비 성과가 너무 없다고 지적하는 참가업체에 대한 진정성 있는 설득이 필요하다.
한편, 2018 디옵스는 참가 업체들로부터 최고의 영남권 마케팅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사)대한안경사협회 영남권 4개 지부(대구, 울산, 경북, 경남) 법정보수교육을 확정지었으며, 약 3000여 명 이상의 영남권 안경사가 DIOPS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돼 고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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