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사 능동적 참여 이끄는 체험형 부스 ‘눈길’

눈물·미용렌즈·실리콘하이드로겔·멀티포컬 키워드 워크샵

제11회 아시아 각막 및 콘택트렌즈 국제학술대회 강연장 로비에서는 콘택트렌즈 기업들이 브랜드별 특색을 살린 부스를 열고 안경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콘택트렌즈 업체들이 신제품 소개, 샘플링 증정, 이벤트 등과 함께 체험형 부스를 소개해 안경사의 능동적인 참여를 이끈 것이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 인터로조, 쿠퍼비전코리아, 한국알콘이 참가해 부스를 선보였다.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케어는 메인세션 강연장 앞쪽에 크게 자리잡았다. 존슨앤드존슨 비젼케어 부스에서는 4월 신제품 아큐브 디파인 래디언트 시크·래디언트 스윗을 소개하며 ‘아큐브 오아시스 원데이’ 등 아큐브 주력제품의 샘플을 증정했다. 여기에 아큐브 사이언스랩 부스를 별도로 구성해 눈물 과학을 직접 확인해 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쿠퍼비전코리아는 새로운 모델 레드벨벳의 아이린을 전면에 내세운 화이트톤의 부스로 입구에서 시선을 사로잡았다. ‘산소렌즈로 건강하게 편안하게’라는 메인 슬로건을 내세운 쿠퍼비전의 부스는 클래리티와 마이데이의 패키지로 부스를 꾸며 디자인 감각을 뽐냈다. 또한 전문가를 위한 충혈도 체크 어플리케이션 ‘옵티엑스퍼트’을 소개했다. ‘옵티엑스퍼트’는 간편하게 충혈도 자가체크를 할 수 있는 동시에 멀티포컬 계산기, 난시렌즈 도수 환산 기능까지 가지고 있어 참여한 안경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한국알콘은 신제품 ‘에어옵틱스 하이드라글라이드’와 프리미엄 콘택트렌즈 ‘데일리스토탈원’을 양면에 배치했다. 최근 TV를 통해 방영되고 있는 방송인 오상진의 CF가 부스 전면 화면을 통해 방영되었고, 샘플링을 증정하며 관심도를 높였다.
인터로조는 클라렌 대표 모델 수지를 전면에 내세운 부스로 안경사들의 발길을 끌어 당겼다. 이들 콘택트렌즈 기업들은 부스뿐만 아니라 메인셔센, 산업체 워크샵 세션에서도 기업별 특색있는 강연으로 안경사들의 전문성 향상에 힘을 보탰다.
존슨앤드존슨 비젼의 찰스 스케일스 박사는 “눈물 과학이 콘택트렌즈 연구의 핵심인 이유” 주제 강연을 통해 ‘눈에 가장 가까운 렌즈’는 무엇인지 알아보고, 콘택트렌즈 착용감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눈물막’과 ‘눈물’ 연구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다.
인터로조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추병선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ACCLC에서 “Cosmetic Contact Lenses; Myths, Truths and What’ Next?”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용렌즈 시장에 대해 성장배경과 향후 전망에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쿠퍼비전코리아는 데이비드 모슬리 박사(Dr. David Morsley)가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의 진화: 최신 원데이 렌즈재질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렌즈 소재의 발전과 변화, 현재 3세대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의 발전 과정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앞으로 최신 원데이 렌즈 재질이 어떠한 형태로 개발되고 발전될 것인지, 그리고 발전된 렌즈재질이 어떠한 변화를 불러올 것인지에 대한 흥미로운 주제의 강연을 마련했다.
한국알콘은 산업체 워크샵 세션에서 드와이트 애커만 박사가 ‘데일리스토탈원 멀티포컬콘택트렌즈로 노안 고객 만족시키기’, 둘째 날에는 종합세션에서 ‘노안 고객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멀티포컬콘택트렌즈’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곧 출시예정인 데일리스토탈원 멀티포컬렌즈에 대한 소개가 포함되어 많은 안경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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