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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착용한 남북정상, 김정은 호피 뿔테 안경 눈길
사각 레오퍼드로 어리고 날카로운 이미지 보완
2018년 05월 10일 (목) 08:58:37 한국안경신문 opticnews@webmasrer.co.kr
   
2018년 4월27일. 남북정상 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돼 평화통일로 가는 대한민국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두 정상간 남북 현안문제에 대한 논의와 토론이 이뤄지면서 자연스럽게 두 정상의 외형과 패션에 대한 뒷말도 무성했다. 특히 TV를 통해 쉽게 보기 힘든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일거수 일투족에 관심이 높았다. 
김정은 위원장은 세부적인 디테일에 신경을 쓴 패션을 선보였다. 특히 김 위원장은 평소 자신의 날카로운 이미지를 보완하기 위해 부드러움을 강조한 패션을 선보였다는 평가다.
회담장에 참석한 김정은 위원장의 모습은 호피문의 사각 뿔테 안경을 착용했고, 그의 인민복에는 줄무늬가 들어가 있었다. 인민복은 사회주의 국가 지도자의 ‘상징’이다. 과거 중국의 등샤오핑 등 지도자들과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인민복을 자주 입었다.
인민복은 사회주의 국가체제라는 것을 강조하면서도 너무 무겁지 않은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줄무늬를 넣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 뿔테 안경을 착용한 것은 어린 나이를 넘어서 위엄 내지 귄위를 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의상과 함께 안경도 브라운색 뿔테를 착용해 날카로운 눈매를 부드럽게 보완했다. 전체적으로 기존에 갖고 있던 김위원장의 날카로운 이미지를 부드럽게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였다.
정상회담을 지켜본 안경사들은 “TV 화면상으로 보기에 김정은 위원장이 착용한 안경테는 TR 소재의 호피안경인 것 같다”며 “국가 정상인데 저가의 안경테 아닌가 싶다. 하지만 저번 평창 올림픽 때 컬링 안경선배처럼 김정은 위원장 안경이 다시한번 안경바람을 불고 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착용한 호피무늬 컬러 안경테는 지난 2010년도에 국내에서 큰 유행을 불러왔던 모델이다. 당시 경인년 호랑이해를 맞이해 호피무늬가 대세를 이뤘던 것.
호피무늬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섹시한 이미지 연출에 제격이다. 당시 안경테, 선글라스와 같은 패션 아이템에서 스커트, 레깅스, 코트, 속옷에까지 다양하게 적용돼 주목받기도 했다. 국내 아이웨어 업계도 국산 안경테와 수입 안경테 할 것 없이 호피 컬러 프레임이 속속 출시돼 장사진을 치렀다.
호피무늬는 다양한 무늬 중에서 강렬한 야성미와 섹시함, 부유함을 한 번에 드러낸다. 일례로 과거 족장, 귀족 등 권력자들이 누리는 일종의 특권 중 하나였지만, 산업화가 진행 된 후 염색 기술의 발달로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무늬가 됐다.
섹시하고 도발적인 디자인이기 때문에 패션 피플들은 누구나 하나 정도 호피무늬 아이템을 가지고 있다. 약간 부담(?)되는 무늬이기 때문에 패션 전문가들은 “호피무늬를 처음 시도할 때 야성미가 다소 부담스럽기 때문에 안경, 모자, 가방 등 소품을 활용하라”고 조언한다. 스타일리시한 스타일을 쉽게 연출할 수 있어 많이 선호하고 있다. 최근에는 변형된 형태의 호피무늬와 컬러도 선보이고 있다.
모 대형 수입 안경테 업체 관계자는 “전체를 호피로 코디하기 보다는 안경과 선글라스처럼 호피무늬가 부분적으로 적용되거나 단순하게 변형된 패션을 선택하면 보다 세련돼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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