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통해 새로운 비전 제시…“모두가 위를 볼 때 밑을 다지다”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세상에 없던 광학스토리를 만들어 내고 있는 칼자이스비전코리아(대표 최익준, 이하 자이스)가 지난 11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자이스 근시관리 렌즈 솔루션 세미나’를 개최했다.
‘어린이의 미래, 자이스와 함께’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불황속에서도 안경사로서의 전문성과 사명감을 무기로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안경사들과 함께 했던 자리였던 만큼 유명 학회에 버금가는 전문적인 자료와 다방면의 유용한 정보들이 공유됐으며, 현재 국내 안경렌즈 시장에서 어린이용 기능성 렌즈가 아직 활성화되지 못한 점을 고려 제품의 세부적 스펙보다는 비전을 제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최익준 대표는 환영인사말에서 “최근 안경사는 전문가라는 인식을 지키기 힘든 상황들이 연출되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고객들에게 시생활의 중요성을 알리고 안경사분들이 전문성을 높이는데 업체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에 자이스는 앞으로도 지금껏 그래왔듯이 각종 할인 및 프로모션 보다 새로운 R&D, 새로운 시각적 해법제시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 이번 세미나가 안경사분들이세계적 명성을 지닌 사우리우스 박사님에게 어린이 근시 진행 관리 솔루션에 대해 완벽히 배우고, 동시에 전문가로서 초심을 다지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혀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 냈다.
이어 검안박사이자 세계 유수의 학자 및 기관과 다양한 연구경험을 가지고 있는 바나스 사우리우스 박사(Dr. Varnas Saulius)가 연단에 올라 각막 교정렌즈, 멀티포컬 콘택트렌즈, 안약 점안법, 안경렌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재 제공하고 있는 근시 진행관리 솔루션에 대해 다양한 논문 및 객관적 데이터 등을 활용해 소개했다. 가끔 심오한 내용이 나오면 안경사들이 다소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표정을 짓기도 했지만 대부분 최대한 집중하며 경청하는 분위기를 유지했으며, 일부는 스마트폰으로 녹화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보여 깊은 인상을 남겼다.
사우리우스 박사의 강연이 어린이 근시 시장의 잠재력과 이를 위한 안경렌즈 제품의 필요성에 대해 집중했다면, 휴식시간 이후 이어진 자이스아카데미 윤정호 원장의 ‘자이스 마이오비전 프로 렌즈’와 ‘자이스 마이오키즈 프로 렌즈’ 소개는 신제품을 통한 자이스만의 솔루션 제시에 힘을 실었다.
윤 원장은 주변시 관리 기술이 접목된 마이오비전 디자인에 자이스 에이지핏 주니어 테크놀로지(프로폼 디자인)가 결합된 자이스 마이오비전 프로 렌즈와 조절래그를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근시를 관리해 주는 자이스 마이오키즈 프로 렌즈의 각각의 특징과 함께, 적합한 고객유형 추천 등 안경사들이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조언 제공에 적지 않은 시간을 할애했다.
이후 행사 후반부에서는 큰 관심 속에 안경사들의 질문이 계속 이어지자 세미나의 핵심 내용과 유용한 자료를 별도로 요약해 참석자들에게 추가적으로 전달해 주기로 하고 마무리 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행사장에서 만나 한 안경사는 “최근 모든 제조사들이 노안 시장에 열중하고 있는데 어린이 근시를 화두로 던진 이번 세미나는 당장의 이익 보다 항상 올바른 미래를 위한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는 자이스의 색깔이 물씬 묻어나는 행사였다”며 “실제 안경원에서 어린이 고객 매출은 별로 되지 않지만 점점 내방객이 꾸준히 줄고 있다는 사실에 고민이 많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행사였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자이스가 항상 새로운 시도에 나서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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