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청소년 3천여명에게 진로직업 체험… 안경사 직업 위상 제고

서울시 교육청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터에서 초·중·고 학생 및 교원, 학부모 등 5만여명이 참여하는 ‘2018 서울진로직업박람회’를 개최했다. ‘I'm Dream Maker!’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꿈을 찾아가다(진로탐구관) ▲꿈을 알아보다(진로상담관) ▲꿈을 만들다(진로직업체험관) ▲꿈을 상상하다(미래체험관) ▲꿈을 공유하다(꿈나눔관) 등 총 5개의 체험관이 운영됐다.
(사)대한안경사협회 서울시안경사회는 진로직업 박람회에 참가한 전체 직업 부스 규모중 2번째로 큰부스 규모로 참가, 많은 청소년들에게 멘토가 되어 안경사라는 직업에 대해 알렸다. 서울시안경사회 관계자는 “안경사 직업 부스에서 약 3,000여명의 청소년들에게 안경사 진로직업 체험을 제공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가장 인기 있는 부스 중의 하나로 손꼽혔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번 진로직업 박람회는 지난해 교육부가 실시했던 직업진로 박람회에서 (사)대한안경사협회 부스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을 계기로 올해는 서울시 교육청의 요청에 의해 성사됐다. 진로직업 박람회 참가에 필요한 운영비 일부를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지원 받았기에 저예산으로 진행했으며,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경사라는 직업을 직접 알리고, 안경사의 위상을 높이는 행사였다.
박람회 현장에서 안경사 직업체험관 부스의 인기와 위상을 실감할 수 있었던 것은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자치구 단위의 진로직업센터 담당자들이 안경사 부스에 방문을 한 점이다. 중고등학교에서의 안보건 교육 및 진로관련 강연을 요청했으며, 자체적인 박람회에도 참석해달라고 요청 역시 쇄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서울시 교육청 장학관도 안경사 부스에 방문했으며, 대안협 서울시 장일광 안경사회장과 면담 시간을 갖기도 했다. 교육청은 추후 예정된 행사들에도 참석해주기를 요청했으며, 면담 과정에서 장일광 회장은 교육청에서 각 학교에 전하는 시력검사 관련 가정통신문 문구 수정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장일광 회장은 신체검사 기간에 학교에서 보내는 가정통신문에 시력저하로 의심될 때 안과에 가서 시력검사를 받으라고 표기되어 있는 점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안과 또는 안경원에 가서 시력검사를 받으라고 수정하기 위해 교육청 담당자와 만나기로 약속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 대안협 중앙회에서 물품 지원과 함께 김종석 회장이 행사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여기에 모아광학 이용진 대표가 행사에 필요한 장비 설치를 무상으로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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