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출 상담회에서 총 91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및 계약이 성사되는 등 지역 안경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와 진흥원은 지역 안경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수출 증대를 위해 ‘브랜드육성사업’ 및 ‘해외시장개척단’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2018 글로벌안경브랜드홍보사업(이하 브랜드홍보사업)’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제조 기반을 둔 8개 사를 선정했다. 홍보마케팅 지원, 해외 수출상담회 운영 등을 통해 브랜드를 집중 지원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베트남, 말레이시아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하였으며, 지난 4월 우수 브랜드로 선정된 8개사가 참가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베트남 호치민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됐다. 총 227만 달러의 상담과 91만 달러의 계약실적을 달성하는 등 지역 안경업계의 노력과 지속적인 대구시와 진흥원의 지원이 서서히 성과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성장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수출상담회를 통해 동남아의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과 브랜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대구지역 안경제품의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 제품이 성장 가능성이 높은 베트남,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에 절호의 기회가 됐다는 평이 많았다. 여기에 구매력 있는 바이어가 대거 참여해 브랜드 제품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일부 업체의 경우 현장 상담 및 계약 뿐 아니라 향후 독점 대리점 계약까지 논의해 수출상담회의 성과가 1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진흥원측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