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안경인 소통 창구 확대와 관계 교류에 더욱 집중하겠다”
안경사는 시민 눈 건강과 보호에 충실 하는 것이 기본
올해 중국안경협회(COOA)는 큰 변화가 있었다. 바로 지난 8년 동안 중국안경협회를 이끌어왔던 취이(Cui Yi) 이사장이 퇴임하고 신임 두동화(杜同和) 이사장으로 수장이 7월에 바뀐 것.
전 세계적으로 중국 안경시장은 높은 관심의 대상이자, 매년 두 자릿수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또 중국기업의 기술력도 빠른 속도로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중국안경협회 수장이 새롭게 바뀌면서 향후 중국 안경산업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지난 11일 CIOF 전시장 귀빈실에서 COOA(China Optometric & Optical Association) 두동화(杜同和) 신임 이사장을 만나 중국 안경협회와 안경 산업의 미래전망에 대해 들어보았다.
- 신임 중국안경협회 이사장으로 취임하셨다. 간단한 취임 소감을 말해 달라.
“안경이라는 품목은 비록 규모는 작지만, 규모에 비해 산업적으로 큰 효과, 성과를 내는 중요한 품목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중국안경협회에 발을 들였는데 조금 부담도 되고, 기대가 된다. 기본적으로 안경을 제조하는 제조사, 유통사 그리고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안경사는 시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눈의 보호와 눈 건강을 위해 충실해야 한다. 중국이나 한국이나 모든 안경인들이 각 국의 시민들의 눈 건강에 더욱 관심을 갖고 힘을 더해 주었으면 좋겠다.”
- 두동화 이사장님에 대해 많은 한국 안경인들이 잘 모르고, 어떤 분인가 궁금해 한다. 두 이사장님 이력과 경력을 말씀해주실 수 있나?
“한국식으로 쉽게 표현한다면 중국 정부의 관료 출신이라고 하면 이해하기가 쉬울 것 같다. 중국 소모품에 관련된 분야를 관장하고 담당하는 정부 주요 소속 기관의 책임자였다. 현재 중국에는 46개의 소모품 분야가 있다. 예를 들면 가전, 음식 등이며, 안경 역시 이곳 품목에 들어간다.”
- 취임하신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향후에 한국과 관련해 중국안경협회는 어떠한 운영 계획을 가지고 있나?
“그 동안 중국안경협회는 매년 다르게 산업의 플랜을 짰다. 취임한지 얼마되지 않아 거창한 계획을 발표하기에는 이른감이 없지 않다.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여기서 당장 발표하기는 어렵고, 중요한 것은 한중간 안경단체가 서로 돕고 안경 품목 뿐만 아니라 타 품목도 같이 동반 성장했으면 좋겠다.”
- 한국 안경산업과 중국 안경산업을 함께 발전 시킬 방안에 대해 생각해 보았는가?
“제가 이 자리에 오기전에 이미 중국 안경협회와 한국의 단체들과 거래를 해왔다. 오랫동안 중국안경협회를 잘 이끌어오신 취이 이사장에서 저로 수장이 바뀌긴 했지만, 한중간의 교류, 서로간의 소통이 더 활발하고 잘 됐으면 좋겠다. 서로 도와주며 한중 안경계가 더욱 친밀해져야 한중 안경산업이 더욱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한국의 안경협회와 안경업계가 중국에 방문하면 중국에서 최선을 다해 돕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