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뉴스/해외소식 > 보건/정책
     
임상생생통신
2018년 10월 05일 (금) 09:38:50 한국안경신문 opticnews@webmasrer.co.kr

◆ 굴절이상과 굴절검사

Q. 당뇨병과 시력의 변화

당뇨가 있다고 해서 모두 시력이 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혈당이 잘 조절되고 있다면 시력 변화를 걱정하지 않아도 좋을 겁니다. 혈당이 오르락 내리락 한다면 시력이 자주 변하는 것을 경험할 수 있고, 혈당이 올라 있는 상태가 지속된다면 당뇨성 백내장이 발생할 수 도 있습니다. 시력이 변하는 이유는 높은 혈당때문인데 시력변화에 주로 영향을 주는 이유로 꼽을 수 있는 것이 2가지 있습니다. 수정체의 용적변화, 황반부종인데, 먼저 수정체의 용적변화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혈당이 올라가면 방수의 당도도 올라가고 이 당분은 수정체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 단당은 평소에는 수정체 세포의 대사작용에 사용되고 여분의 글루코즈는 알도즈 환원작용에 의해 솔비톨이라는 형태의 당분으로 변화되어 수정체 내에 존재하게 됩니다. 이 솔비톨은 덩치가 커서 그 자체로는 수정체를 빠져 나올 수 없고 수정체 내의 또 다른 생화학 작용에 의해 과당 형태로 분해되어야만 수정체 내의 세포에 의해 사용되거나 수정체 밖으로 내보내 질 수 있습니다.
혈당 조절에 실패한 당뇨 환자의 경우 수정체 섬유세포간에 솔비톨이 쌓여서 삼투압을 변화시키고 이 때문에 방수의 물이 수정체로 들어오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수정체의 용적이 증가하고 갑작스런 근시도의 진행이 나타납니다. 혈당이 내려가게 되면 솔비톨이 과당으로 분해되어 수정체에서 나오게 되고 삼투압이 다시 조정되어 수정체의 용적이 다시 변화합니다. 수정체의 용적이 커진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부종에 의한 혼탁 및 수정체 세포의 변화로 인한 수낭 및 백내장이 발생합니다. 방수 내의 갑작스런 당도 상승으로 인한 삼투압의 변화가 수정체 내의 수분을 끌어내서 수정체 용적을 순간적으로 낮추고 그에 따른 원시도 증가를 보이는 경우도 예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혈당이 조절이 안되면 시력이 갑작스레 변화할 수 있습니다. 제가 지금껏 아는 바로는 하루중에 시력 변화가 일어난다기 보다 며칠 또는 몇 주 사이에 시력이 바뀌는 것 같습니다.
당뇨로 인해 변화된 시력을 교정하기 위해 안경원을 찾는 사람에게는 시력이 조만간 다시 변화할 수 있음을 인식시킨 후에 안경을 맞춰주는 것이 좋고 무엇보다 혈당 조절을 위해 의사 상담할 것을 촉구해야 합니다. 황반 부종 CSME라고 불리우는 이 황반부종은 당뇨병성 망막증의 진행과 관계없이 언제든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황반부종이 일어나는 이유는 비정상적인 영양분 공급 체계로 인해 발생한 세포내의 기아 현상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쨌든 말 그대로 ‘황반부의 부종’인데 이 부종은 원시도를 증가시킵니다. 안축의 1mm 변화는 3D의 굴절이상을 가져오고 부종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줄어든 안축은 환자의 굴절이상도를 변화시킵니다. CSME는 그 크기와 진행도에 따라 관찰만 할 것인지 아니면 레이져 치료를 할 것인지 결정하게 됩니다. 안경을 여러개 할 것인지 아니면 혈당이 정상으로 돌아올 때 까지 기다릴 것인지는 안경사와 환자간의 논의를 통해 결정하게 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 때 어떤 도수의 안경을 어떻게 처방하고 환자는 언제 어느 안경을 써야할지 좀 아리송하겠지만요. 저는 개인적으로 당뇨 환자에게 안경을 처방하지 않습니다. 물론 당장 중요한 시험을 봐야하는 등의 응급상황이 아닐 경우에 말이죠. 혈당을 먼저 조절하고 조절된 혈당이 1-2개월 간 지속된 후 2-3주 간견으로 시력검사를 해보고 굴절이상의 변화가 없을 때 안경을 처방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몇 주 있다가 찾아와서 안경이 잘 안보인다고 배상을 요구합니다. 이전에 아무리 설명을 잘 했어도 2-3주 만에 까마득히 잊어버리는 것이 소비자들입니다.

A. 당뇨가 있으면, 여러 가지 합병증으로 고생하는데 눈 또한 예외일 수는 없습니다. 당뇨가 있다면 망막검사를 받아보시는게 가장 현명한 방법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당뇨로 인하여 망막에 신생혈관이 생기거나 망막출혈이 있다면 비문증과 시력이 이상하거나 상이 왜곡되어 보일 수 있지요. 이럴 때는 형광안저조형술로 정확히 출혈 부위를 찾은 다음 부종이 있다면 부종이 가라앉기를 기다렸다가 레이저광응고술로 출혈이 있는 부위를 막는겁니다. 레이저 광응고술은 치료라기보다는 더 이상의 병의 진행을 막는 것이기 때문에 시력의 뚜렷한 개선을 바라면 무립니다. 안경의 처방은 그 후의 문제입니다. 그러나 안과에서 안경처방으로 시력향상이 불가하다고 하였어도 교정시력이 올라가는 경우가 많으므로 만성당뇨병환제에게 최대로 교정이 되게 처방해주게 되면 훨씬 밝아진 시야를 느끼게 됩니다.


Q. 돋보기를 오래 쓰면 눈이 피곤한 이유

돋보기를 쓰지 않았을 경우에는 수정체에 무리한 힘이 가해져 눈에 피로가 오게 되지만 돋보기를 착용했을 경우에는 무리한 힘이 가해질 일이 없습니다. 근용도수로 인해 편안하게 잘 보이는데 조절을 할 이유가 없지요. 이렇게 눈을 피로하게 하는 원인이 사라졌는데 왜 돋보기를 10분만 쓰면 눈이 아프다고 할까요? 이렇게 물으면 돋보기는 원래 그렇다고 대답해야 할까요?

A. 정확히 어떤 처방에서 어떤 증상을 느끼시며 검사법은 어떠한 것을 시행했으며 화자의 나이와 직업등이 모두 빠져있습니다. 설마 근용 안경 처방을 받으신 모든 분들니 10분만 되면 다 피곤하다는 말씀을 하시는 것은 아니실테죠? 그리고 정확히 ‘눈의 피로’를 느끼는 증상은 원인이 뭐라고 딱 집어 말하기가 곤란합니다. 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수정체에 무리한 힘’ 이야기를 하셨는데 제 생각에는 그 이유보다는 조절 매커니즘에 의한 피로와 근거리 안경의 올바른 거리에서 사용하는가의 문제, 직업적 문제, 양안시의 문제, 사위 문제, 렌즈의 광학적 중심점을 벗어난 부분으로 볼 때의 안경렌즈 수차 문제 등이 기인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단지 디옵터로 조절력만 보정했다고 해서 피로하게 하는 원인이 전부 사라졌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것이지요. 오히려 잘 보이게 함으로써 새롭게 발생 될 수 있는 안정피로의 원인들을 생각하고 면밀한 재검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임상사례

Q. 안과에서 결막염 진단을 받고 온 고객

30대 후반 남자로 직업은 건설업이고 체격은 건장하며 얼굴 크기에 비해 PD가 좁았다. 안경은 이번이 두 번째인데, 기존 안경도수는 안과에서 시력은 좋으니까 안경은 안써도 된다고 하는데 먼지 때문에 보안경을 원하고 도수는 없어도 된다고 한다. 시력이 잘 나온다고 눈이 다 좋은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검사를 실시하였다.

A. AR>
R: +1.00-0.50*24
L: +0.258-0.75*168

RETI>
R: +1.25-0.50*30
L: +0.50-1.00*180
*정위

굴절검사>
+0.75-0.25*30
+0.25-0.50*170

slitlamp 소견>
결막에 만성적인 충혈이 있는데 이는 눈물을 닦기 위해서 눈에 손이 자주 가기 때문이라고 판단됨

처방>
R: S+0.50
L: C+0.50*90
도수에 적응하지 못할 것으로 사료되어 저교정을 하고 3개월 후에 재조정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본인이 혼합난시인줄 모르는 상태이고, 시력이 잘 나오므로 눈이 좋은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안경을 착용하지 않아서 생기는 혼합난시로 인한 안정피로와 그로 인해 발생하는 유루현상, 눈물을 손으로 자꾸만 습관적으로 닦아내서 결막염 증세가 발생돼 호전되지 않고 만성적으로 남아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사료되었습니다.

한국안경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 한국안경신문(http://www.optic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신문사소개연혁약도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308-4번지 서울숲 코오롱디지털타워 612호 | 대표 (02)743-0802 | fax (02)743-0803
등록번호: 서울 다 06800 | 등록연월일: 2001년 6월 14일 | 발행인: 조순선 | 편집인: 정현모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순선
Copyright 2009 한국안경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optic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