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콘택트렌즈 브랜드인 오렌즈와 선글라스 브랜드인 카린을 보유한 ㈜스타비젼이 오렌즈의 OEM 공급처인 ㈜지오메디칼의 지분 30%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투자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투자 금액 및 구체적인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지오메디칼은 지난 2015년부터 스타비젼과 OEM 제조 계약을 맺고 시설자금을 지원받아 제품을 생산해 납품을 해왔다. 최근에는 원데이 제품의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지오메디칼의 주문이 급격하게 확대되고, 추가적인 운용자금과 투자의 필요성이 제기된 것이 투자의 배경이다.
이번 투자 유치로 지오메디칼은 시설 확충과 함께 원활한 자금흐름으로, 스타비젼을 포함한 고객사들에게 활발한 공급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타비젼의 박상진 대표는 “그동안 협력관계로 시장을 선도해온 지오메디칼이 사업의 확장 과정에서 신규 자금의 필요성이 발생한 것은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고 이해하고, 과감히 투자를 단행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올해 6월 사모펀드인 VIG파트너스 사모펀드로부터 1375억을 투자 받은 바 있는 스타비젼은, 오렌즈의 모델로 블랙핑크를 발탁하고 카린의 모델인 수지와의 계약을 연장한 바 있으며 드라마 PPL 광고 등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중이다. 또한 안경과 선글라스에 분야에 대한 추가적인 투자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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