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싱가포르에 지역 안경제품 新판로개척

(재)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원장 김원구)은 대구지역 안경기업인 옵티코리아, 씨엠에이글로벌, 국제옵티칼, 천우글로벌, 엠티옵틱스, ㈜사람, 팬텀옵티컬, 엘이드무역, ㈜애니씨, 세화콜렉션등 총 10개사로 구성된 해외시장개척단을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싱가포르 및 인도네시아(자카르타)에 파견했다.
총 103건의 상담, 145만 불의 상담실적을 올려 새로운 수출망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B사는 싱가포르에서만 단일계약으로 약 15만불, 연간 계약액은 최소 100만불 이상 달할 것으로 예상돼 초대박 계약을 터트렸다. 상담회 이외 인도네시아 임원 바이어 미팅을 통한 상담건수 및 상담액은 반영되지 않아 수출계약액은 더 증가할 전망이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인도네시아 및 싱가포르 현지업체와 비즈니스 미팅을 비롯해, 각국의 안경관련 협회(싱가포르 SOA, 인도네시아 GAPOPIN) 및 정부기관(인도네시아 IROPIN) 초청을 통해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충과 더불어 국가간 안경산업 발전을 위한 목적으로 구성됐다.
싱가포르는 안정된 국방체제 및 무관세 정책 등 기업하기 좋은 지리적, 외교적 기반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의 경제적 주요거점이다. 특히 아세안경제공동체(ASEAN Economic Community, AEC)의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중인 동남아시아의 경제허브이다.
인도네시아 역시 아세안 국가로 기존 자원외교에서 탈피하여 무역 자유화 및 경제통합으로 수출 및 외국인투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2.5억 명의 인구(세계 4위)와 평균연령 28세라는 무기를 앞세워 활발한 내수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Kotra 2017년도 인도네시아 경제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풍부한 천연자원과 2억4500만명의 인구를 가진 노동 잠재력이 풍부한 신흥시장으로서 7000억 달러의 교역규모와 매년 4%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참가기업들은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안경시장조사가 잘 되었으며 아세안지역의 인구 증가와 생활수준 향상으로 안경 및 안경관련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 참가기업들은 바이어들과 향후 현지방문 등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대형매장과 백화점을 방문하여 현지인의 소비성향을 파악하는 등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지 바이어 와의 비즈니스 미팅 자리 마련을 통한 우리 지역 안경기업들의 보다 적극적인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인도네시아안경협회(GAPOPIN)의 도움으로 인도네시아 임원미팅에 초청을 받아 이번행사 참여기업들이 추가적으로 상담의 기회를 가졌다. 이는 인도네시아에서는 이례적인 일이며 협회소속 빅바이어들과의 일대일 미팅으로 양국간의 향후 비즈니스 통로를 활짝 열었다는 평이다.
(재)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은 인도네시아안경협회(GAPOPIN)와 우호적인 관계유지와 지속적인 사업확장을 위한 MOU협약(저소득층 안경지원사업 포함)을 추진하였다.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 판로 구축을 희망하는 대구지역 안경기업의 수출선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진흥원 김원구 원장은 “이번 지역안경산업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을 계기로 지역안경기업들의 현지 정보수집과 네트워크 구축에 좋은 기회가 제공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향후 지속적으로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지역안경기업의 수출 다변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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