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경쟁력 강화분야… 안경산업 고도화 육성사업 15억원 확보

대구시가 2019년도 정부예산에서 당초 정부안보다 1817억원이 증액된 3조719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7일 국회에서 의결된 2019년도 정부예산에서 당초 정부안보다 1817억원이 증액된 3조719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올해 국비확보액 3조43억원보다 676억원 증가한 것으로 대형SOC사업이 없는 상황에서 대구의 미래먹거리를 책임질 신규사업이 55건에 1812억원이 반영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안경산업과 관계되는 내년도 국비확보 내용을 살펴보면 전통시장 지원과 중소기업 육성 등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도 확보했다.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45억원), 지역주력특화산업육성(117억원), 사회적기업 지역특화사업 및 사업개발비 지원(10억원) 등을 확보했다.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분야에선 동대구벤처밸리 기업성장지원센터 건립(64억원), 한국 안경산업 고도화 육성사업(15억원), 엔지니어링 설계지원센터 구축(2억 5000만원) 등을 확보했다. 또 도심 노후산단(제3,서대구) 재생사업(184억원), 상화로 입체화 사업(30억원), 금호워터폴리스 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15억원) 등 산단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 같은 대구시의 내년도 국비확보성과는 행정·경제 부시장을 투톱으로 하는 국비확보TF를 지난 4월부터 조기 가동해 체계적인 대응에 나서는 한편, 자유한국당 대구·경북 발전협의회, 더불어민주당 TK특위, 대구·경북 한뿌리 상생협력, 대구·광주 달빛 동맹 등 다양한 협력네트워크를 활용한 맞춤형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대구시 권영진 시장은 “이번 국비확보는 여야 지역 국회의원들이 한뜻으로 노력한 결과다. 대구의 미래와 시민 행복을 위해 사업별로 예산집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오는 2020년 국비확보도 미리 준비해서 올해보다 더 나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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