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 안경 시장 1조원대… 가맹점매출은 3억8000만원
지난달 통계청(청장 강신욱)은 ‘2017년 기준 서비스업조사(이하, 서비스업 보고서)’ 잠정결과를 발표했다. 서비스업 조사는 한국표준산업분류상 서비스업(16개 산업대분류) 중, 11개 대분류 사업체의 구조와 분포 및 경영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2017년 실적을 조사하여 집계한 결과로 공신력이 매우 높아 안경기업들이 미래 계획을 세우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먼저 서비스업 보고서에 따르면 사업체수는 286만3000개, 종사자수는 1171만4000명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2.2%(6만 2천개), 2.5%(28만 4천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체수는 예술·스포츠·여가(7.8%), 부동산업(6.0%), 수리·개인서비스업(3.2%) 등 모든 업종에서 늘었으며, 종사자수는 전문·과학·기술(-0.4%)을 제외한 교육서비스업(6.9%), 보건·사회복지(6.5%), 예술·스포츠·여가(5.5%) 등 대부분 업종에서 성장했다.
또한 매출액은 2041조원으로 전년에 비해 7.4% 증가하였으며, 사업체당 매출액도 7억1300만원으로 전년 보다 5.1%(3천500만원) 늘었다. 매출액은 부동산(15.8%), 수도·하수·폐기·원료재생(10.6%), 보건·사회복지(10.1%) 등의 순으로 모든 산업에서 증가하였고, 사업체당 매출액은 예술·스포츠·여가(-3.1%), 교육서비스(-1.0%), 수리·개인서비스(-0.3%)에서는 감소하였으나, 수도·하수·폐기·원료재생(10.5%),부동산(9.2%) 순으로 나머지 산업에서는 모두 성장했다.
여기에 2017년 기준 프랜차이즈(15개 주요 업종)는 전년에 비해 가맹점수는 18만1000개로 6.6%, 종사자수는 66만6000천명으로 8.6%, 매출액은 55조1000억원으로 14.3% 증가했다.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가맹점수는 편의점이 전년 대비 15.9% 늘어난 3만9683개로 가장 많은 가운데, 이어 2.7% 증가해 2만8240개인 한식, 13.6% 늘어 2만4654개인 치킨, 9.3% 많아져 1만6795개인 커피 순이었다. 안경원 2925개로 전년대비 1.6% 성장했다.
그리고 가맹점 매출은 편의점이 전년대비 22.8% 늘어난 19조3392억4000만원으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10.3% 증가해 8조56억8500만원인 한식, 7.1% 늘어 3조6854억9500만원인 치킨, 14.5% 많아져 2조9470억5400만원인 커피 순이었다. 안경은 전년대비 1.8% 증가해 1조12억9800만원을 기록했다. 가맹점당 매출은 편의점이 전년대비 5.9% 늘어난 4억873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한식은 7.5% 성장한 2억8350만원, 치킨은 10.2% 많아진 1억4950만원, 커피는 5.4% 늘어 1억7550만원으로 조사됐다. 안경은 2016년 3억4640만원에서 10.4% 증가한 3억8230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