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라스스토리, ‘2019 STEP’ 성황리에 마무리 … 계속된 업그레이드로 신뢰 확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 SETEC 제3전시관에서 개최된 ‘2019 SEOUL TOTAL EYEWEAR PROJECT(이하 STEP)’가 추운 날씨와 시장침체라는 우려를 시원하게 날려버리며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서울지역에 내세울 만한 안경관련 행사가 없다는 점에 착안해 글라스스토리(대표 양해석)가 자사 가맹점주 및 일반안경사들을 위해 개최하는 STEP은 이번이 여섯 번째로,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주최측의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와 여러 번의 행사 참여로 노련미를 확보한 안경사들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뤄 눈길을 모았다.
2019 STEP 성공의 가장 큰 원동력은 단연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한 참관객 수였다.
개장 직후에는 다소 한산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지만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글라스스토리 가맹안경사들은 물론 전국의 일반 안경원 안경사들이 속속 도착하면서 축제의 열기를 지속적으로 불어넣었으며, 참가한 협력사들 역시 자사 브랜드 컨셉트와 철학을 녹여낸 화려한 데코레이션과 디스플레이를 통해 올해 신제품과 스터디셀러 상품들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한 하우스 브랜드 업체 관계자는 “2019 STEP은 지난 6년간 계속 진행돼 행사에 대한 안경사들의 인지도가 매우 높다. 여기에 안경사들이 올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시기적 특성과 맞아 떨어지면서 평소보다 더 큰 성황을 이룬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 안경사들이 불경기인 것을 감안해 그 어느 때보다 더 꼼꼼하게 브랜드를 선택하려는 진중한 모습과 이색적이고 차별화된 디자인을 보유한 브랜드들에 드러낸 큰 관심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고 참가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또한 비즈니스 공간을 넘어선 사교의 장으로서도 빛났다.
학교 선후배, 지인, 지역 동료 등 개인이 아닌 그룹으로 함께 참여해 향후 시장 트렌드나 제품에 대한 각자의 평가를 공유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기 때문이다.
실제 행사장에서 만난 한 안경사 “지난해 스텝에서 우연히 평소 존경하는 선배를 만나 매우 기뻤다. 올해에도 오실 거 같아 이번에는 미리 연락드린 후 같이 오게 됐다”며 “매장이 지방에 있어 자주 찾아뵙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컸었는데 스텝을 통해 필요한 제품도 둘러보면서 동시에 담소도 나누고, 또 안경원 경영을 위한 각종 노하우나 조언들을 들을 수 있어 일석다조인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행사 종료 후 주최사인 글라스스토리는 안경업계를 위해 시작된 본연의 취지와 ‘아이웨어 브랜드의 철학을 탐구하다(Explore the brand philosophy)’는 테마에 맞게 안경사 및 협력업체를 최대한 배려한 운영으로 큰 호평을 받았으며, 편의시설 증대, 원활한 동선 확보 등 지난해 제기된 개선점들을 적극 보완해 그 동안의 관록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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