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안경원 高성장을 이끄는 질 높은 제품을 선택하자

 

① 가격 할인 경쟁 속에도 품질력·브랜드 제품은 살아남는다

국내 뷰티렌즈 시장은 위기다. 날로 치열해지는 가격 할인 경쟁과 뷰티렌즈 성장과 함께 동반된 저품질의 뷰티렌즈 제품의 범람이 주요 위기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뷰티렌즈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차별화된 전략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본지는 뷰티렌즈의 위기감을 진단하고,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안경원의 매출효자 품목으로 뷰티렌즈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국내 뷰티렌즈 시장, 차별화된 전략으로 새로운 장을 열다’를 주제로 캠페인을 전개하고자 한다. 이는 경기불황 속 안경원에 새로운 활력을 부여하고, 매출 상승으로 직결될 수 있는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편집자 주>


뷰티렌즈 판매비중 40% 성장세는 계속

렌즈 표면에 색상을 인쇄해 미적 요소를 부각시킨 뷰티렌즈는 10대부터 20~30대까지 미용적인 측면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국내 콘택트렌즈 시장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 콘택트렌즈 업계에 따르면, 국내 뷰티렌즈 시장 규모는 약 2500억원으로 전체 콘택트렌즈 시장에서 40%에 육박하는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뷰티렌즈의 강세를 계속될 전망이다. 콘택트렌즈를 포함해 국내 뷰티시장 전반이 소비자 인식과 여성 경제 활동 인구의 증가, 고령화 시대 진입 등에 의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가격할인 심화요인,경기불황·과당경쟁·혁신부재

그러나 이러한 성장의 단면에는 부정적인 요소 또한 존재하고 있다. 바로 몇 년 전부터 이슈가 되고 있는 가격할인 경쟁이 바로 그것이다. 최근 몇 년 사이 가격 경쟁이 심화되면서 소비자 가격의 3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안경원은 길을 가다가 심심찮게 볼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콘택트렌즈는 의료기기임에도 불구하고 브랜드명, 도수만 가지고 손쉽게 구 할 수 있는 공산품으로 인식되어 있는 탓에 안경품목 중에서도 가격 할인 경쟁이 가장 치열하다.
이렇듯 안경원에 콘택트렌즈 가격 파괴가 심화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요인은 바로 불경기의 지속이다. 장기 경기 불황으로 소비가 위축되어 소비자들의 지갑이 여간해서는 잘 열리지 않기 때문이다. 두번째는 바로 과당경쟁이다. 전국의 안경원수가 1만개를 넘어서면서 안경원간 생존을 위해 너도나도 할인판매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지적되는 것이 바로 안경사들의 경영 혁신 부재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시장상황에 안경원들이 너무 느리게 안일한 대응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대내외적으로 산재된 문제들로 인해 가격 할인 경쟁은 현재도 그렇고 앞으로도 멈추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인다. 그렇다고 이렇게 손 놓고 가만히 있을 수도 없을 노릇이다. 가격 할인 경쟁이 심각한 뷰티렌즈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뷰티렌즈는 주요 타겟층이 10대, 20대인 만큼 트렌드에 민감한 이들 수요층을 잡기 위해 저가 경쟁이 더욱 과열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위기 속, 우수한 품질이 바로 경쟁력

가격을 잡을 수 없다면, 제대로 된 제품으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위기를 맞았을 때 진가가 드러난다고 했던가. 이렇듯 과열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도 품질력을 인정받은 제품은 더욱 빛을 발하기 마련이다.
트렌드와 가격에 좌우되는 소비자는 언제든지 브랜드를 바꿀 준비가 되어 있다. 시력교정과 함께 미용이 착용의 주요 목적이 되는 뷰티렌즈의 경우 브랜드 교체는 더욱 손쉽게 이루어진다.
하지만 제품력을 인정받은 뷰티렌즈는 다르다. 잠깐 한눈을 팔지언정, 결국은 소비자가 스스로 돌아오게 되어 있다. 안경원에서도 꾸준히 품질이 검증된 제품을 소비자에게 권하는 것은 결국 안경원 매출의 근간이 되는 소비자와의 신뢰를 구축하는 핵심 키가 될 것이다.
실제 본지가 지난해 진행한 ‘국내 컬러 콘택트렌즈 시장 현황 및 진단’에 대한 서베이에서도 뷰티렌즈 구매 고객의 가장 많은 컴플레인 요소를 묻는 질문에 무려 73.3%의 안경원이 ‘착용의 불편함’을 꼽아 컬러·디자인이 구매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장기 착용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품질이 가장 핵심적인 요인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품질이 검증된 제품을 판매하면, 가격 할인 경쟁 속에서도 확실한 경쟁력으로 매출 향상을 이끌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품질력·브랜드 경쟁력 모두 갖춘 제품은 손에 꼽아

앞서 언급했듯이 제품력으로 승부하는 제품은 결국은 소비자가 찾아오기 마련이다. 그러나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수의 뷰티렌즈가 범람하고 있지만, 품질과 브랜드 경쟁력을 모두 갖춘 제품은 손에 꼽을 정도다. 이에 업계에서 뷰티렌즈의 최강자로 평가받는 인터로조의 클라렌이 제품력을 인정받아 위기 속에서도 안경사와 소비자의 꾸준한 신뢰를 쌓아가고 있는 점은 주목할만하다.
인터로조는 기존의 뷰티렌즈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해 최고의 품질로 제품라인을 구성하고, 이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의 품질과 브랜드 파워를 얻기까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들이 지금의 건강한 뷰티렌즈 대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쌓을 수 있게 했다. 가격 할인 경쟁을 거스를 수 없다면, 뷰티렌즈 제품이 갖춰야 할 기술력과 제품 성능을 바탕으로 우수한 제품과 정확한 사용 가이드를 제공하는 제대로 된 브랜드 선택이 필요한 시점이다.


컬러의 패러다임을 바꾼, 클라렌 아이리스 수지 시리즈

클라렌 아이리스 수지시리즈는 뷰티렌즈 시장에 획기적인 돌풍을 불러일으킨 제품이다.
‘수지그레이’는 블랙, 브라운에 국한되었던 뷰티렌즈 컬러의 범위를 그레이로 한 단계 확장시켰다.
그레이 컬러 콘택트렌즈는 국내에선 그다지 선호하는 색상이 아니었다. 해외에서는 눈동자 색이 그레이색인 사람들이 많아 익숙하지만 국내는 갈색, 검은색이 대부분이어서 그레이컬러가 어색하게 인식됐기 때문이다.
‘수지그레이’는 그레이컬러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을 깨는데 핵심 역할을 했다. ‘수지그레이’가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이 후 국내에 출시되는 주요 컬러렌즈 라인업이 블랙, 브라운, 그레이로 구성되었다.
뷰티렌즈 시장에 획기적 돌풍을 몰고온 ‘수지그레이’에 이어 지난해 출시된 ‘수지브라운’은 수지그레이 패턴에 카키브라운 컬러를 더해 시중의 브라운 렌즈보다 따뜻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눈빛을 연출한다.
‘수지그레이’와 ‘수지브라운’으로 대표되는 클라렌 아이리스 수지시리즈는 수분감 있는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해 매일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검증받은 품질과 디자인으로 오랜 기간 사랑받는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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