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안봉사부터 장애인 역도단 창단·20대 응원캠페인 등 전개

사회공헌활동(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일컫는 말로, 미국 조지아대학교의 아치 캐럴 교수에 따르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윤창출, 법률준수, 윤리적 책임, 자선적 책임 등 4가지로 구분하고 있다. 과거에는 사회공헌에 대한 인식이 낮았지만 요즘은 사회공헌활동도 기업의 필수적인 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안경계에서도 기업들은 물론, 개인 안경원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공헌을 위한 노력들이 이어져 대외적인 안경계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있어서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상당히 오래 전부터 사회공헌 활동에 노력을 기울여온 콘택트렌즈 기업들의 활동은 안경계에서도 귀감이 되고 있다. 콘택트렌즈 기업들의 사회공헌은 가장 보편화된 검안봉사를 포함해 소비자 캠페인, 안경사 캠페인 등 다양한 방법과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기업별로 눈에 뛰는 사회공헌 캠페인을 살펴본다.


토종기업인 인터로조는 검안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지난해에는 ‘클라렌 역도팀’을 창단했다. ‘클라렌 역도팀’은 일반 기업의 장애우 역도 직장운동부 창단은 전국 최초 직장운동부 창단이며, 인터로조는 이번 선수단 창단을 시작으로 선수고용, 훈련시설 및 활동 지원, 대회 참가지원 등 관련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폐렌즈를 수거하는 ‘에클라렌(e-clalen)’ 환경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전 세계 미세플라스틱 오염 지역 순위 중 한국이 3위를 차지하는 등 현재 플라스틱 용기사용 및 잘못된 폐기 방법이 환경오염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가운데, 콘택트렌즈의 경우 사용 후 싱크대, 변기 등에 버려져 하수처리장에서 미세플라스틱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아 대대적인 환경보호 캠페인을 시행하는 것이다.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은 꾸준한 검안봉사와 함께 지난해에는 미래안경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안경사의 가치’ 향상을 위해 전국의 안경광학과를 찾아 특강과 멘토링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안경광학과 학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안경계 미래 주역들이 시력 전문가로써의 인식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아큐브 교육팀이 해당 대학교의 안경광학과를 직접 방문하여 반 일 동안 특강 및 멘토링을 진행했다.
더불어 의료기기산업협회와 식약청이 공동 주최하는 ‘어린이 이동 건강검진’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JJI(Johnson&Johnson Institute)가 자랑하는 CEP자격증 합격자들과 함께 매년 여름 무료시력검사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바슈롬코리아는 지난해 <세상의 시선에 도전하다>라는 20대를 응원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세상의 시선에 도전하다>는 세상의 잣대 또는 시선에 개의치 않고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20대를 응원하기 위해 바이럴 영상을 포함해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다.
해당 캠페인은 3포 세대라 불리는 20대에게 자신감을 갖고 당당하게 도전하라는 지지를 보내는 목적으로 시작하게 된 것으로, 바슈롬 레이셀의 모델 크리스탈을 시작으로 한국화가 김현정, 크리에이터로서 새로운 길을 찾는 밤비걸 등의 멘토단을 구성해 20대를 응원하는 레이셀 캠페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한국알콘은 안경사를 위한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알콘은 지난해 전문안경사 응원 캠페인의 일환으로 라디오, 옥외광고를 꾸준히 진행해 안경사들에게 높은 호평을 이끌어냈다.
한국알콘은 올해도 ‘건강한 눈을 위해 전문안경사와 먼저 상담하세요’를 슬로건으로 하는 전문안경사 응원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 앞으로도 안경사의 긍정적인 인식확대를 위한 홍보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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