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가맹산업 현황 발표 … 수도권에 가맹본부 66%, 가맹점 50% 위치

지난달 21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 이하 공정위)가 가맹본부가 등록한 정보공개서를 토대로 2018년 말 기준 가맹산업 현황을 공개했다.
2018년 전체 브랜드 수는 6052개로 최초로 6000개를 넘었으며, 가맹본부는 4882개, 가맹점은 24만3454개로 나타나, 각각 지난해 대비 5.4% 증가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2013년 이후  가맹본부, 브랜드, 가맹점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지난 5년간 가맹본부·브랜드는 1.64배, 가맹점은 1.27배 늘었다. 증가 추세는 가맹점은 연 평균 5.5%의 일정한 속도로 증가한 반면, 가맹본부와 브랜드 수는 증가 폭이 줄어들고 있다.
업종별로 가맹점수는 외식업이 11만7202개, 편의점 등 도소매업(7만1230개), 교육 등 서비스업(5만5022개) 순으로 많으며, 외식업이 전체 가맹점 수의 48.1%를 차지하고 있다.  가맹 본부와 브랜드 수 역시 외식업이 각각 3617개, 4567개로 가장 많으며, 서비스업(1158개, 964개), 도소매업(327개, 301개) 순으로, 평균 사업기간은 외식업이 4년7개월, 서비스업이 6년1개월, 도소매업이 6년5개월로 외식업의 경쟁이 가장 치열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도소매 업종 중 편의점이 가맹점 수가 4만0170개로 가장 많고, 화장품(4373개), 식품(1978개) 순이었으며, 서비스 업종은 외국어가 가맹점 수가 1만7267개로 가장 많으며, 교과(1만4263개), 자동차(7721개)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가맹본부는 서울이 1860개(38.1%)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1127개), 경남(331개) 그리고 가맹점 수는 경기가 6만1182개(25.1%)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46,209개), 경남(17,397개) 순이었다. 수도권에 가맹본부의 65.7%(3205개) 및 가맹점의 49.9%(121566개)가 집중되어 있는 것이다.
한편, 이번 2018 가맹산업 현황 발표의 브랜드 수 및 가맹본부 현황은 2018년 말 기준이며, 가맹점은 2017년 말 기준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정위 홈페이지(http://www.ft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한국안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