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경쟁 아닌 품질로 안경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3월 중 주력제품 본격 출시 … 안경원 맞춤정책 통해 상생

세계 유수의 브랜드 중 하나인 아사히 라이트(ASAHI-LITE)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삼는 고집스러움은 정평이 나 있다.
특히 1992년 1.67렌즈의 생산에 이어 세계 최초로 1.74렌즈를 생산할 정도로 뛰어난 제조기술은 일본은 물론 국내 안경사들에게 지금까지 회자될 정도이며,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의 대명사로서 명성을 지키기 위한 차원이 다른 검수시스템은 안경사들이 선호하고 믿고 애용하는 가장 큰 원동력으로 평가 받고 있다. 그런 아사히 라이트가 올해 하이퀄리티를 유지한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으로 본격적으로 국내시장 공략에 나서 화제다.
이에 본지는 ASAHI-LITE JAPAN 준지 사카이 대표에게 한국시장에 대한 전략과 비전에 대해 들어보았다.

-먼저 한국 안경사들에게 소개를 부탁한다.
“ASAHI-LITE JAPAN을 이끌고 있는 준지 사카이라고 합니다. 한국안경신문을 통해 한국의 안경사분들에게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돼서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ASAHI-LITE JAPAN은 1980년 12월에 설립되었습니다. 당시 다른 제조사는 글라스렌즈나 CR렌즈를 생산했던 것과 달리 시작 단계에서부터 고품질의 안경렌즈 생산을 위해 MR소재로 만든 고굴절플래스틱 렌즈에 초점을 맞춰오고 있습니다. 특히 일찍이 기술개발에 집중하면서 세계 최초 1.60 렌즈와 1.67 렌즈를 제조해 세계 각국에 공급한 것에 대해서는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큰 호평을 받고 있는 1.74 렌즈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귀사에 있어 한국안경시장은 어떤 의미인가?
“일본의 인구는 한국 보다 약 2배 이상 많습니다. 그러나 안경 교체 주기만 놓고 보면 일본이 대략 3년인 반면 한국은 상대적으로 짧기 때문에 매우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한국의 경우 안경사분들의 실력과 의식이 상대적으로 높고, 품질에 대한 기대치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시장이 ASAHI-LITE JAPAN의 제품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최고의 시범무대라 보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안경사의 마음을 얻기 위한 전략이 있다면?
“ASAHI-LITE JAPAN은 철저한 장인정신으로 일본에서 안경렌즈를 생산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제조업체입니다. 이는 품질 최고주의에 대한 확고한 경영철학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로, 믿고 신뢰할 수 있는 품질력을 발판으로 고기능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해 시장의 저변 확대 및 안경원의 부가가치 창출의 훌륭한 파트너로서 안경원 중심의 정책 등 동반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일례로 한국에서 영업 중인 10% 정도의 안경원에만 제품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무분별한 가격경쟁보다는 품질로써 한국의 소비자들과 안경사들에게 다가갈 계획입니다”

-이번에 론칭되는 제품들 소개를 부탁하며, 그중에서도 가장 기대되는 제품이 있다면?
“ASAHI-LITE JAPAN은 3월 중 1.74 3G 렌즈 외 5종과 자체적으로 개발한 AI 알고리즘을 이용한 알파 시리즈 누진다초점렌즈를 한국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특히 1.74 DAS 제품시리즈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제품 중 하나로 세계 각국에서 품질을 인정받은 만큼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내 안경사들에게 한말씀 해주신다면?
“한국이 일본에 매우 인접했음에도 ASAHI-LITE JAPAN은 한국 안경사분들과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지 못했습니다. 이에 올해 출시할 신제품을 중심으로 안경렌즈 기업으로의 전문성과 장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오는 4월 대구 디옵스에서 ASAHI-LITE JAPAN 제품에 대한 소개를 할 예정입니다. 많은 안경사분들이 방문하셔서 우리의 제품을 직접 보고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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