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수 수석, 개인사 이유로 1월31일 사직… 공백 최소화해야

현재 공석으로 알려진 (사)대한안경사협회 수석부회장 자리에 누가 선임될지 안경사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
대안협 이상수 수석부회장이 개인사를 이유로 지난 1월 사직을 하자, 안경사들은 수석부회장 자리 공백에 대한 우려와 함께 하루빨리 수석을 선임해 협회 운영에 차질이 없기를 주문하고 있다.
실제 지난달 개최된 대안협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수석부회장 선임이 안건으로 상정됐지만, 안경사 정관상 협회 이사회 결의를 통해 회장이 임명하기 때문에 회의장에서 안건으로 상정이 되지 못한 촌극이 빚어지기도 했다.
현재 안경사 정관 제3장 임원, 제13조 ‘임원의 임기 및 보궐 선출’ 3항에 부회장이 궐위 되었을 때에는 회장단의 제청과 이사회의 결의에 의하여 회장이 임명한다고 명시하고 있어 안경사들은 하루빨리 수석부회장 임명을 주문하고 있다. 
벌써 안경계 일각에서는 새로운 수석부회장 자리를 놓고 일부 인사들이 물망에 오르는 눈치다.
대표적으로는 전직 수도권 지부장을 했었던 인물들이 거론되고 있으며, 전국 지역 안경사회 관계자들도 신임 수석부회장에 적합한 인물을 찾기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안협 모 관계자는 “언제까지 수석부회장 자리를 공석으로 둘 순 없다. 조만간 정기이사회가 개최된다”며 “이 자리에서 수석 자리에 적합한 인물이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회원들의 우려와 걱정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 남대문에서 만난 A안경원 원장은 “전례 없는 수석부회장이 공석을 두고 이상수 전 수석부회장이 경기도 출신이라 경기도에서 다시 나와야 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며 “대안협 집행부 자리는 안경사 회원을 위해 봉사하는 자리지, 지역에 매몰되어 추천하고, 나눠먹는 식으로 자리를 채워서는 절대 안 될 것”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대안협 수석부회장의 자리는 협회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역할도 하지만, 집행부를 통솔하기도 하고, 협회장 유고시 회장을 대신해 회무를 처리하는 막중한 소임의 자리다.
대안협은 더 이상 수석부회장의 자리를 공석으로 방치하지 않고, 하루 빨리 선임해 대안협 회무의 공백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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