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굴절이상과 굴절검사

Q. 양안시 문제

나이는 11살 여자아이로 AR(평균)값은 R: -1.50-0.25*130/L: -0.75-0.50*10, PD: 53mm였으며, 우위안은 왼눈 이었습니다. 올 봄에는 나안시력이 0.7 이었는데 갑자기 일주일 전부터 가까운 거리와 원거리가 안보인다는 것이었습니다. 근거리를 나안으로 볼 때 심하게 눈이 아픔을 느꼈고 시간을 재어보니 30초를 못견뎌 했습니다. 또 원거리 시력도 불량하였습니다. 원거리 나안시력은 우안 0.3, 좌안 0.1이었습니다. 시력 불량으로 인해 수학문제를 다 틀렸다고 투덜대었고, 엄마는 미용실을 하느라 같이 올 수 없는 상황인데, 어느날 칠판을 보니 파랑색으로 보였고 나안상태에서 25cm정도로 책을 심하게 가깝게 봅니다. 처방도수를 R:-1.50/L-1.00로 처방하니 0.7정도(0.7시표 중 2개만 읽음)로 한 도수 더 올리면 초록색이 진하다고 하였습니다. 이 상황에서 책을 보게하니 45초도 못견디고, 난시를 넣으니 호롭터상에서 못견뎌 하였습니다. 이 도수로 그 거리를 보면 글씨가 좌우로 5cm정도 왔다갔다 한다고 하였습니다. 양안균형검사를 해보니 R:-1.25/L-1.00 였으며, R: -1.25/L-1.00 상황에서 핀홀검사를 해보니 더 이상의 교정도수가 없었습니다. 커버테스트에서 외사위, 십자시표(점없는)를 이용해 편광검사를 했더니 외사위 소견이 보였고, 2△BI를 했을 때 십자시표가 일치하였습니다. 폭주근점은 6.5cm, R: -1.25/L: -1.002△BI 로 처방하였더니 근거리 주시가 75초 였습니다. R: -1.25/L: -1.00 2△BI, ADD+1.00 처방으로 2분 45초동안 책을 보았습니다. 외사위가 있어서 근거리 시력이 불량인것 같았고, 교정시력이 1.0이 안나왔습니다. 근거리 융합력도 불량인듯 싶었구요.

A. 우선 일반 처방이 나오면, 지켜보자고 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제 후배가 갑자기 시력저하가 나타나다가 안경처방이 없이 차폐만 가지고 2개월 후엔 정상시력이 되었습니다. 두번째는 건조안이나 알러지라면 안약처방 및 치료를 다한 후에 시력검사 하자고 하면 되구요. 잠복성 원시, 혹은 가성 근시일 수도 있습니다. 폭주부족 등도 의심되므로 안과부터 가서 검사를 해야합니다.


Q. 오른쪽 90축 왼쪽 180축 일 때 처방은?

제가 알기론 이런 경우 한쪽 난시는 포기해서 처방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등가구면 처방). 만약 45축, 135축 등 사축으로 나오는 경우 역시 같은 방법으로 한 쪽 난시는 포기하고 처방하나요?

A. 적응할 수 있다면 완전교정이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적응가능한 정도로 처방하는 것이 옳을 듯 합니다. 대개 교정도가 우수한 곳을 위주로 처방하기도 합니다. 또한 45세 이후에는 근용안경에서는 양안시에 문제가 있으므로 거의 다 처방해야합니다. 물론, 어린이인 경우에는 다 처방해야 시력발달이나 양안시에 문제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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