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렌즈는 기능성으로 재편되는 안경렌즈 시장의 키스톤이죠”

4월 전담팀 구성 후 시장 공략 본격화 … 협력안경원 지원에 집중

140년의 전통과 역사 그리고 품질의 대명사로 명성이 높은 소모비전(대표 신승종)의 독일 명가 브랜드 로덴스톡의 올해 야심작 ‘코스모릿 아이알 플러스(Cosmolit IR Plus)’가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근적외선 차단이라는 기존에 없던 혁신적 기능을 제공할 뿐만아니라 안경원 부가가치 창출 및 차별화에 안성맞춤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눈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변화 및 제품출시에 바로 이은 테스터기 출시효과도 안경사들의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로덴스톡 영업을 총괄하고 있는 정재윤 팀장을 만나 향후 계획과 포부에 대해 들어보았다.

-신제품 코스모릿 아이알 플러스의 뜨거운 반응 실감하고 있나?
“기존에 없던 기능성 제품이라 출시 전에는 다소 우려가 있었으나 안경사분들이 기대 이상의 관심을 보여주셔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특히 안경원이 상대적으로 밀집해 있고, 스마트폰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와 빛 공해에 쉽게 노출되고 있으면서 트렌드에 빠른 고객들이 많은 수도권 지역 매장들이 많은 문의를 주셔서 내부적으로도 상당히 고무되어 있다. 현장을 다니다 보면 아직 판매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인근안경원과 차별화라는 전략적 이유도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

-안경사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이 있다면?
“현재 여러 이유로 기능성 안경렌즈로 불황을 이겨내시려는 안경사분들이 상당한데, 제품의 특화된 기능과 시장에서의 가능성에 많이 생각하시는 것 같다. 그래서 제품과 판매정책을 기본으로 드라이브 및 근적외선 트렌드가 점점 강해지고 있는 글로벌 시장동향과 함께 패밀리 브랜드인 슈나이더의 드라이브 렌즈의 성공사례를 가지고 자신 있게 권해드리고 있다.”

-코스모릿 아이알 플러스 출시와 거의 동시에 테스터기를 출시했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당연히 제품의 우수성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도를 높여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고자하는 안경사분들을 돕기 위해서다. 업계에도 잘 알려졌듯이 소모그룹 내에는 CM(Camera Module)사업부가 따로 있어서 안경렌즈 마케팅팀과의 협업으로 기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어 추가 제작을 검토하고 있다”

-코스모릿 아이알 플러스 관련 현재 준비하고 있는 사업이 있다면?
“사실 로덴스톡은 글로벌 안경렌즈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유럽 등 유수의 시장에서 하이엔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음에도 국내 시장에서 유독 그 진가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 개인적으로 국내 시장 진출 당시 프레임 중심으로 사업이 전개됐기 때문이라 생각하는데, 이를 바로잡고자 우선 4월부터 로덴스톡 브랜드팀이 따로 독립해 구성될 예정이다. 이후에는 우수협력안경원을 중심으로 상권보호나 마케팅 툴 및 소비자 홍보 지원 등 상호 전략적으로 윈-윈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이 펼쳐지게 된다. 또한 조만간 IR코팅을 누진 및 기능성 렌즈에 추가할 계획이다. 다른 제조사들이 이제 여벌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누진과 기능성 렌즈에 IR코팅 적용은 그 자체만으로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발맞춰 안경원들이 불황을 이겨낼 수 있도록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있다. 아직 공개하기는 조심스럽지만 먼저 선택해주신 매장은 메리트가 상당할 것이다”

-세일즈 톡 관련해서는 어떤 조언을 드리고 있나?
“저의 경우에는 딱 세 가지만 말씀드린다. 루테인 감소와 황반변성 예방 그리고 쿨링감이다. 요즘 홈쇼핑이나 언론에 루테인 관련 기능성 제품과 황반변성이 자주 노출되면서 고객의 관심 유도 및 그 필요성을 인정받는데 효과가 좋은데다, 근적외선 렌즈는 열감을 차단하기 때문에 여름이 다가올수록 그 진가를 발휘한다는 점을 꼭 고객들에게 전달해 주시길 당부 드리고 있다. 더불어 아는 안경사분이 고객에게 앞서 말씀드린 부분을 설명드린 후 ‘한 마디로 비타민 영양제 같은 렌즈입니다’라고 정리하시는 것을 봤는데 정말로 간단하면서도 훌륭한 표현이었다고 생각돼 추천드리고 싶다”

-마지막으로 한말씀 부탁한다.
“무엇보다 회사 내부적으로 국내 안경렌즈 시장에서 ‘슈나이더’로 드라이브 그리고 ‘로덴스톡’으로 근적외선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는 데 보람과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는 직원들이 많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IR렌즈는 돌로 만든 아치모양의 맨 꼭대기에 넣는 돌인 ‘키스톤’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고객들에게 UV나 블루컷 제품을 소개하면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반면, IR을 설명하면 시장 확대는 물론 IR이 아니더라도 최소한 블루컷 제품을 처방할 수 있어서다. 안경사가 전문가로서 역량을 과시하는데도 제격인 만큼 큰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주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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