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중국·대만·베트남 등 글로벌 빅바이어 관심 쇄도”

(재)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은 한국의 우수한 브랜드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테스트 베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해외 유통거점 지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거점을 통해 브랜드의 해외진출을 쉽고 빠르게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 국내 안경업계는 물론 중국을 비롯한 대만, 베트남 등 해외 바이어의 큰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진흥원의 ‘해외 유통거점 지원사업’은 국내 브랜드 안경기업의 수출역량강화를 위한 해외유통거점사업으로 기존의 관(官)주도의 지원방식을 탈피했다. 본 사업은 2019년 DIOPS 참여 해외 빅바이어가 자신들에게 적합한 브랜드와 제품을 직접 선택하고 해외 현지에 유통거점을 구축 판매하는 방식을 기본 골자로 한다.
이 과정에서 진흥원은 현지사정에 맞는 마케팅지원과 판매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국제공인시험인정기구(KOLAS)를 활용한 수출제품의 품질을 보증하고 제품의 완성도를 높여 한국안경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
기업간 계약을 통하여 매년 갱신되며, 최대 3년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브랜드별 현지 공간지원 및 상품의 입점이 가장 큰 메리트이며, 기업간 계약 체결시 위탁판매가 아닌 전량 수출판매방식을 취하여 참여업체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유통거점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해외 빅바이어들은 이번 4월에 개최될 제18회 대구국제안경전(이하 ‘디옵스’)에 참석하여 거점을 희망하는 국내 안경기업과 현장에서 직접 1:1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흥원 김원구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안경기업은 자신들이 가진 브랜드와 제품을 해외 소비자에게 직접 알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안경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국내 안경유망기업의 발굴을 통한 해외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으로 안경기업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해외유통거점사업을 포함한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www.koia.or.kr) ‘사업공고’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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