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근용안경·C/L 온라인판매 허용추진 정책반대 입장 전달

(사)대한안경사협회 김종석 협회장은 지난 11일 서울시청 6층 시장실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차담회를 가졌다.
이날 차담회에는 중앙회 김상기 정책특보, 최홍갑 행정부회장, 민훈홍 홍보부회장, 황선학 재무부회장, 신영일 총무이사, 전정현 홍보이사, 장일광 서울시안경사회 회장, 이명석 경기도안경사회 회장이 참석했다.
김종석 회장과 참석 임원들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경계 주요 현안 전반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특히 △규제개혁위원회의 근용안경 및 콘택트렌즈 온라인 판매 금지 규제 완화 문제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안경지원 바우처 사업 관련 △초·중·고 시력관련 가정통신문 내 ‘안경원 방문’ 기재 요청 등에 대해 논의하며, 서울시민과 국민의 안보건 향상이라는 큰 틀에서 서울시의 정책적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김종석 회장은 “근용안경 및 콘택트렌즈의 온라인 판매를 허용하는 정책은 서울시민과 국민 전체의 안보건을 위협하는 탁상행정의 전형”이라며 “국민의 소중한 눈은 소비자 편익 차원에서 접근할 수 없는 분야로, 서울시에서도 안보건 전문가인 안경사가 국민의 눈 건강을 위한 의무와 책임을 다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차담회를 통해 위기에 몰려있는 안경업계의 현실과 서울시민의 소중한 눈을 지키고 있는 안경사분들의 고충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건의해주신 사안들에 대하여 면밀히 검토하여 서울시민과 나아가 국민 전체의 눈 건강과 시력보호를 위한 시정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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