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베이징·정저우), 타이페이, 호치민 3개국 4개도시 확정

(재)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 추진중인 해외유통거점지원사업의 참여업체 의향서 접수를 18일부터 시작했다. 중국 2개 도시(북경·정저우)를 시작으로 타이페이, 호치민까지 3개국 4개 도시가 해외유통거점으로 확정됐다. 해당사업과 관련하여 국내 안경업체와 해외유통거점신청을 원하는 바이어들의 관심이 지속될 전망이다.
(재)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에서 추진 중인 해외유통거점사업은 해외 빅바이어가 현지에 유통거점을 직접 세우고, 한국의 브랜드를 수입하여 판매하는 방식을 기본 골자로 한다. 기존 현지사정을 잘 모르는 한국의 기업들이 해외거점을 직접 운영하여 실패한 방식과는 전혀 다른 개념이다. 각 거점마다 최대 10개사의 한국브랜드가 입점하여 현지에서 한국의 안경브랜드를 알리고 새로운 판로개척을 목표로 한다. 
공고문에 따르면 진흥원은 평가를 통하여 최대 3년간 현지 마케팅·홍보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참가업체들은 자신들의 제품이 국제기준 품질인증검사(KOLAS)를 통한 공인된 검사를 통과하여야만 하는 엄격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본 사업은 국내 자체안경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2019 DIOPS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DIOPS 기간 동안 해외유통거점사와 1:1바이어미팅의 기회를 가진다. 참여의향서 접수는 이달 18일 1차 접수(북경·정저우)를 시작으로 21일 2차 접수(타이페이·호치민)를 동시 진행 중이다. 접수마감은 다음달 4월 12일까지이며, 업체선정은 2019 DIPOS 기간(4월17일~19일)중 1:1매칭이 이후 일정에 맞추어 최종 발표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재)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홈페이지 사업공고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진흥원 김원구 원장은 “향후 해외유통거점을 2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안경기업들이 자신들이 가진 브랜드와 제품을 세계 곳곳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국내 안경유망기업의 발굴을 통한 해외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으로 안경기업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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