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업계에서 대표적인 봉사전문가로 알려진 속초 천일안경원 김상기 원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재)한국늘사랑문화재단이 오는 6월15일(토요일) 오후 2시50분 속초양양 교육지원청 강당에서 제39회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한다.
김원장은 어린 시절 가난 때문에 상급 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포기해야만했던 아픔과 이로 인해 방황했던 과거를 기억하며, 같은 불행을 겪고 있는 청소년이 더 이상 이 땅에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1980년 가칭 천일장학회를 설립하여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이후 그 뜻을 높이 산 지인들과 각계의 후원으로 1998년 “아름다운 삶을 산 사람만이 아름답게 죽을 수 있다”를 캐츠프레이즈로 (재)늘사랑장학문화재단을 설립하고 현재까지 주의의 어려운 청소년 1087명에게 3억77백37만원을 지급해오고 있다. 여기에 이번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속초, 고성 산불로 피해를 입은 다수의 초, 중, 고등학생들에게 16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재)늘사랑장학문화재단 김상기 이사장은 “우리나라 미래를 짊어질 인재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자리인 만큼 바쁘시겠지만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행사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 033-633-919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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