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플린트 C/L키오스크 본격출시, 이번달 다비치안경체인 순차적 납품

인건비 상승 등의 사유로 국내 전 유통가에 무인형 자동화 시스템인 ‘키오스크’가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키오스크 시스템이 안경업계에 접목되었을 때 어떠한 영향을 줄 지 그동안 많은 안경사들의 관심사였다. 지난해 아이데스크로 국내 안경업계의 주목을 받은 ㈜아이플린트(대표 안광석)는 무너져 가는 콘택트렌즈 시장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키오스크 제품을 출시, 지난 20일부터 다비치안경체인 13곳 가맹점에 납품을 실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키오스크는 고객이 터치 모니터를 직접 이용해 필요한 상품을 선택한 후 결제하는 무인 주문 결제 시스템이다. 스마트한 시대에 가장 각광 받는 디바이스로 패스트푸드점과 유명 프랜차이즈에서 2018년부터 활성화되고 있다. 햄버거 전문점 롯데리아에서는 2800여개의 가맹점 중 60%에 해당하는 약 1700개의 가맹점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저녁 6시 이후부터는 키오스크로만 주문을 받고 있다.
2019년 현재 최저임금이 지난해 대비 약 10.9% 인상된 8350원으로 인건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사업자 입장에서는 직원 한명한명의 시간과 인건비와 싸우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안경원의 근무시간은 주말근무 등의 사유로 평균적인 직장인 보다 장시간 근무하고 있어, 일과 삶의 균형을 강조하는 워라벨 시대와 괴리감이 큰 공허한 외침으로 인식된다. 이런 국내 안경원 분위기와 더불어 콘택트렌즈의 과도한 가격경쟁으로 콘택트렌즈 판매의 새로운 경쟁력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번에 출시한 ‘아이컨택’과 ‘다비치콘택트’(다비치전용)는 콘택트렌즈의 단순판매뿐만 아닌 카메라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동공을 추적한 기술이 반영되어 실제 렌즈를 가상으로 착용해볼 수 있다. 또 소비자들에게 흥미를 줄 수 있는 요소를 더해 안경사들은 단순 판매를 쉽게 해결해 중요한 검안과 설명이 필요한 고객에게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게 했다.
현재 키오스크의 사이즈는 가로 50cm, 세로 50cm, 높이 175cm로 한국 평균 여성키인 161cm를 감안해 155~170cm의 10~20대 여성 고객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쉬운 메뉴 구성으로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어 안경사 그리고 안경원의 매력적인 아이템으로 접근하고 있다.
여기에 다비치 전용 키오스크는 다비치 전용 프로그램인 다비젼과의 연동 그리고 다비치 마켓과도 연동돼 번거로운 요소를 줄였다.
아이플린트 담당자는 “키오스크가 안경사의 역할을 뺏어갈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걸 확인했다. 키오스크는 소비자에게는 가상 착용으로 재미 요소를 주면서 단순한 판매 역할을 더해 안경사들이 보다 전문적인 역량을 누진, 기능성과 같은 전문성이 고도로 발휘되어야 할 상황에 더 시간 투자할 수 있게끔 고안                               된 장비”라며 “처음 자동검안기(AR)가 국내 시장에 도입되었을 때에도 안경사의 역할을 뺏어간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그러나 지금은 안경사를 더 도와주는 기계로 얼마 전 필수 장비로도 법으로 등록됐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출산률이 1%대를 떨어져, 생산 인구는 급속도로 감소되는 시점과 스마트폰과 같은 스마트 디바이스에 익숙한 사용자들이 증가됨에 따라 키오스크는 필수의 요소로 시장에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안경 업계도 이러한 변화를 받아들일 시점은 시간문제라고 생각된다. 안경원 운영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관리하는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콘택트렌즈 키오스크 관련문의는 아이플린트 031)450-3866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한국안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