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산불 재난피해 미주 후원회가 속초를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해 현지에서 모은 성금을 전달했다.
지날달 24일 한기홍 연합회장, 이병만추진위원장 등 미주 연합후원회 관계자들은 강원 지역 산불 이후 고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작된 후원성금과 상품전달을 위해 자비를 들여 강원도를 방문했다.
이들은 어린이부터 여러 공동체의 도움의 손길로 모인 10만달러를 바탕으로, 속초시에 냉장고 20대, 14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고성군에는 냉장고 90대와 400만원의 성금을 건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강원 재난피해 미주 연합후원회 관계자는 “한국늘사랑회 김상기 이사장님과 문막드림교회 장순직 목사님, 강원외식업협회 박경규 회장님 등이 성금 배분 및 전달에 도움을 주셔서, 미주 후원회 회원들의 정성이 이재민들에게 잘 전달된 것 같아 감사하다”며 “따뜻한 미주동포의 손길과 사랑이 검게 타버린 화마의 현장에서 희망의 들꽃으로 곱게 피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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