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안경계 원로그룹인 안우회 회원들이 산불피해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 속초를 방문해 온정을 전했다.
권오경 회장, 심기수 사무국장을 비롯한 30여명의 안우회 회원들은 화마가 덮친 현장을 둘러보고 지역민들을 위로했으며, 이재민 자녀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재)늘사랑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상기)에 장학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하루 종일 지역 안내 및 응대를 담당한 속초 천일안경원 김상기 원장은 “은퇴하셔서 녹록하지 않은 경제여건 속에서도 이재민들의 자녀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주시고, 또 젓갈류 등 특산물 구입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주신 선배님들께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며 “선배님들의 이런 헌신적인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다. 부끄럼지 않은 후배가 되기 위해 더욱 정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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