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년원(원장 황계연)은 지난달 30일 강당에서 (재)한국소년보호협회가 주관하고 (사)국제라이온스협회 서울동남라이온스 클럽이 후원하는 ‘사랑의 안경나누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제적 여건 및 점진적 시력감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년원 학생들의 시력을 검안하고 안경을 직접 제작해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 상 및 그동안 낮은 시력으로 인한 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의미가 있다.
제과·제빵반에서 자격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이모(17)학생은 “시력이 나빠 자꾸 인상을 찡그리고 수업중 칠판글시가 보이지 않아 많이 불편했는데, 이번 기회에 안경을 맞추게 되어 좀 더 수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구소년원 황계연 원장은 “사랑의 안경나누기 행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이 자립의지를 키워나가는 학생들에게 많은 위로와 격려가 될 것이다”며 감사의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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