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포컬렌즈 해외 피팅 노하우·처방 실패 사례로 본 성공피팅 법

2019 제5회 안경사를 위한 노안 임상워크숍이 지난 5월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노안 임상워크숍에서는 특히 콘택트렌즈 기업들이 마련한 특강에 참여한 안경사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눈길을 끌었다.
누진, 멀티포컬로 크게 분류되는 노안시장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안경원의 수익성 향상은 물론이고 안경사의 전문성 강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시장이다.
세계적으로도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멀티포컬 시장은 콘택트렌즈 시장의 주요부분으로 자리매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현재 글로벌 멀티포컬 시장은 7~8%에 육박하고 있으며, 멀티포컬 처방 비율이 가장 높은 프랑스의 경우 멀티포컬 비율이 무려 15%에 달한다. 현재 국내 멀티포컬 시장은 3% 내외로 미미하나 우리나라도 오는 2026년에는 인구 전체의 20% 이상이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만큼 멀티포컬 시장도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콘택트렌즈 업계에서는 멀티포컬 시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교육, 홍보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노안 임상워크숍에서 마련한 특강도 안경사의 전문성을 강화시켜 멀티포컬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한국존슨앤드존슨, 바슈롬코리아, 한국알콘, 쿠퍼비전코리아가 참여한 임상워크숍에서 이들 기업은 ‘달인안경사 노하우 전수 발표’ 세션을 위한 특강을 준비했다.
한국존슨앤드존슨비젼케어는 Dr.Luke Cahill(호주검안사)외 아큐브 교육팀은 ‘해외 검안사들이 전하는 멀티포컬 피팅 노하우’를 주제로, 바슈롬코리아는 을지대학교 안경광학과 이군자 교수외 바슈롬 교육팀이 ‘초기노안 및 조절용이성 부족안을 위한 멀티포컬 렌즈 처방’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한국알콘은 서예인 달인안경사 외 알콘 교육팀이 ‘처방 실패 사례를 통한 멀티포컬 오답노트’를 주제로, 쿠퍼비전코리아는 Jimmy Park(박성우, 호주 검안사)이 ‘프리즘이 필요한 고객을 위한 누진렌즈와 멀티포컬 처방법의 차이’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각 기업별로 준비한 ‘멀티포컬’에 관련된 다양한 특강은 참여한 안경사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안경사들은 최신의 멀티포컬 관련 정보와 세계적인 트렌드, 그리고 검안과 관련한 실질적인 팁들을 전수받으며, 장차 미래 콘택트렌즈 시장의 주역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멀티포컬렌즈 시장에 대해 철저하게 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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