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병에게 안경 피팅 지원… 오는 23일 진행 예정

(사)대한안경사협회 서울시안경사회(회장 장일광)가 육군 논산훈련소에서 안경 피팅 봉사활동을 펼칠 안경사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 논산 훈련소 안경 피팅 봉사활동은 오는 23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훈련병 2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미 지난 3월에 대안협과 논산 훈련소는 MOU를 체결하고 입소한 훈련병을 대상으로 안경 피팅 봉사활동을 추진해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군 장병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로 협의한 바 있다.
현재 서울시 안경사회가 밝힌 봉사에 필요한 인원은 최소 15인 이상으로 지역 안경사회나 분회 임원 등 참가를 희망하는 안경사 회원은 서울시 안경사회로 신청하면 된다.
봉사활동 일정은 오는 23일 오전 8시 서울시 안경사회 사무실에서 집결해 논산 훈련소로 이동한 다음,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안경 피팅 봉사활동을 펼치고 상경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3월 대안협은 육군훈련소(소장 구재서)와 업무협약식을 통해 매달 1만 2천여명이 입대하는 훈련병들의 보다 효율 높은 훈련성과를 얻고, 장병들의 시력 보호 및 눈 건강을 위해 안경 피팅 및 A/S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중앙회 측은 이번 협약으로 훈련병의 사기 진작과 국가 안보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당시 김종석 협회장은 안경사 국가면허를 소지한 병사를 의무대에 상시 안경사병으로 배치해 안경 착용이 60%가 넘는 훈련병들의 편의 제공을 하면 좋겠다는 정책을 제안하고 이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다.
이번 행사를 총괄 진행하고 있는 서울시 안경사회 임채진 수석부회장은 “우리 안경사의 전문성을 적극 발휘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훈련병들의 불편사항을 일부나마 해결할 수 있는 행사라 참으로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향후 또 다른 형태라도 중앙회와 연결해 안경사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나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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