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 시력검안 장소 ‘안과병원’ 안경원보다 높아

(사)대한안경사협회와 한국갤럽은 전국 초, 중, 고교생 안경 사용률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는 지난 3월13일부터 3월30일까지 진행했다. 초, 중, 고교생 조사는 전국 1500명 성인안경 사용률 조사를 진행 하면서 간접 표본 방식으로 조사했다.
2019년 현재 초, 중, 고교생의 안경 사용률은 39%에 이르며, 콘택트렌즈 사용률은 7.2%로 나타났다. 남학생보다 여학생의 콘택트렌즈 사용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반적으로 남학생과 여학생의 안경 사용률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여학생의 경우 콘택트렌즈 사용률이 높았다. 또한 학령이 높아질수록 남학생은 안경사용률이 여학생은 렌즈 사용률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초, 중, 고교생들의 시력검안 장소로 안과 병원에서 주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의 경우 안경원에서 안경사에게 받는 경우와 안과에서 안과의사에게 받는 경우가 각각 절반가량으로 나타났지만, 초중고생 학생들은 안과병원에서 검안 받는 비중이 조금 높았다.
안경 및 렌즈를 사용하는 학생들의 교체 주기는 1년 이내에 교체하는 비율이 61.8% 수준으로 성인의 안경 교체주기와 비교해서 상당히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6개월에서 1년 이내에 교체하는 비율이 46.5%로 절반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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