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사 복지 개선을 위한 노력이 더욱 필요해”

안경사 국제학술대회는 (사)대한안경사협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안경사를 위한 학술대회다. 세계 각국의 옵토메트리 단체와 상호교류를 통해 안경사에 대한 자긍심 고취, 실질적 자질향상, 사회적인 인식 향상을 시키는 동시에 다채로운 강연으로 새로운 기술과 제품에 대해 학습하며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이론이 쏟아지는 학계의 흐름을 파악해 진정한 안보건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지난 7월3일부터 4일까지 개최된 ‘제9회 안경사 국제학술대회’에 출품된 학술논문 공유를 통해 안경사 전문성을 강화해 보자.


현대사회는 직장생활과 개인의 사생활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직장인이 많다.
다른 보건직보다 근무시간이 긴 안경사 직종에서는 근무시간과 휴무형태에 대해 개선의 목소리가 높았으며 그에 따른 근무형태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에 안경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안경사의 근로 형태에 변화가 있는지 분석했다.
백석문화대학교 안경광학과(권오주, 이련선, 최영진, 송주은, 윤재원, 유태현, 이명희)는 충청남도 지역 안경사 118명으로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세대별로 근로형태의 차이점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연령별로 분석하였다.
설문 결과 전체 응답자 중 주 6일 근무자는 51명(43.2%)이고, 주 5일을 근무자는 67명(56.8%)으로 조사되었다. 주 6일 근무자 중 평일에 쉬는 경우는 43.1%, 주말에 쉬는 경우는 56.9%로 주말 휴무가 높게 나타났다. 주 5일 근무일 경우 휴무의 형태가 ‘모두 평일’, ‘모두 주말’, ‘평일1일, 주말1일’로 3가지로 나타난다. 이중 ‘모두 평일’이 46.3%로 가장 높았고, ‘평일1일, 주말1일’이 38.8%, ‘모두 주말’은 14.9%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근무형태는 연령별로 차이를 나타내었다. 20대와 30대 안경사는 주 5일 근무(평일1일, 주말1일 휴무), 40대 안경사는 주 5일 근무(평일2일 휴무), 50대, 60대 안경사는 주 6일 근무(주말 1일 휴무)를 가장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을 앞두고 있는 예비 안경사들에게 가장원하는 휴무형태를 조사한 결과 ‘주말 2일’ 휴무를 원한다는 응답이 59.5%로 높게 나타났으며, 휴무의 형태가 직장 선택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응답하였다.
근무의 형태가 세대별로 차이가 나는 것은 개인 사생활을 중요시 여기는 젊은 직장인의 의식과 관련이 깊다. 안경사의 근무 요건은 시대에 변화에 따라 개선되고 있지만 안경사가 느끼는 직업의 만족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안경사 복지 개선을 위한 노력이 더욱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출품자: 백석문화대학교 안경광학과 권오주, 이련선, 최영진, 송주은, 윤재원, 유태현, 이명희
자료: (사)대한안경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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