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사 요구에 대한 빠른 피드백, 인터로조를 신뢰하는 이유죠”

3부. 안경사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는 성공파트너

④ 신제품 ‘아스트라’, 안경원 매출 효자상품 등극 기대

국내 뷰티렌즈 시장은 위기다. 날로 치열해지는 가격 할인 경쟁과 동반된 저품질의 뷰티렌즈 제품의 범람이 주요 위기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렇듯 뷰티렌즈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차별화된 전략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본지는 뷰티렌즈의 위기감을 진단하고,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안경원의 매출효자 품목으로 뷰티렌즈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국내 뷰티렌즈 시장, 차별화된 전략으로 새로운 장을 열다’를 주제로 캠페인을 전개하고자 한다. 이는 경기불황 속 안경원에 새로운 활력을 부여하고, 매출 상승으로 직결될 수 있는 전략을 제안할 수 있을 것이다. <편집자 주>

오랜 기간 안경 산업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안경원의 성공파트너로 자리매김한 (주)인터로조. 인터로조와 안경사 모두가 윈-윈(Win-Win)한 성과의 배경에는 인터로조와 안경사의 단단한 신뢰가 기반이 되었다. 인터로조와 안경사의 두터운 신뢰의 배경을 안경사 인터뷰를 통해 알아본다.

Q 인터로조와 인연을 맺은 지 얼마나 되었나요?
안경사로서 근무를 시작한 시점에서부터 인연을 맺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1991년부터 안경사로 근무했으니 올해로 만 28년간 인터로조와 거래하고 있습니다. 초창기 난시교정렌즈 T38이 출시됐을 때부터 인터로조 제품에 대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오래된 기억이지만 T38은 당시에도 클레임 적고 제품이 좋아 많이 판매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Q 이렇듯 인터로조와 장기간 인연을 이어온 이유는 무엇인가요?
바로 ‘신뢰’ 입니다. 인터로조와 서로 필요한 정보들을 공유하며, 원하는 바를 함께 이루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인터로조를 신뢰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타업체와는 다르게 빠르게 피드백을 해준다는 점입니다. 제조사측에서 안경원의 요구사항을 모두 들어줄 수 없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힘든 부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려고 노력하는 것과 노력해 보지도 않고 안된다고 단박에 거절하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실제로 제품을 넣기 전까지 원하는 것은 다 해줄 것 같이 하다가 물건을 넣고 나면 나몰라라하는 업체들도 많습니다. 인터로조는 요구사항을 귀 기울여 들어주려하고, 본사가 도와줄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방안을 함께 고민해주는 데서 신뢰할 수 있었습니다.

Q 인터로조는 뷰티렌즈의 성장과 함께 급신장 했습니다. 안경원에서 생각하는 인터로조의 성장 배경은 무엇인가요?
과거에는 타사 1위 브랜드의 점유율이 압도적이었습니다. 다른 경쟁사들이 넘볼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다른 업체들이 1위 브랜드를 점유율을 빼앗기보다 남는 점유율을 가지고 다툴 때 인터로조는 호기롭게 1위에 맞섰습니다. 이 전략이 성공했다고 봅니다. 제품력을 기반으로 마케팅에 적극 나섰고, 동시에 한국의 ‘뷰티’시장이 커지면서 성장에 날개를 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Q 수많은 뷰티렌즈 중 클라렌을 추천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많은 뷰티렌즈 중에서 클라렌을 추천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바로 ‘제품이 좋아서’ 입니다. ‘동급의 제품군에서 가장 좋은 제품을 판매하자’를 모토로 각 제품군별 제 기준에서 가장 좋은 제품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고객분들의 콘택트렌즈 착용시간은 최소 10시간 내외입니다. 평균 착용기간이 길기 때문에 그만큼 제품이 좋지 않으면 감히 추천해드릴 수 없습니다. 확실히 말씀 드릴 수 있는 건, ‘뷰티렌즈’ 부분에서는 ‘클라렌’을 추천한다는 점입니다. 디자인, 착용감 등 뷰티렌즈 부분에서 ‘클라렌’을 견줄 제품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Q 인터로조의 신제품 ‘아스트라’가 출시되었습니다. 제품에 대한 기대감에 대해 말해주세요.
‘아스트라’는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반응이 좋습니다. 일례로 안경원을 자주 찾는 연예인 고객분이 ‘아스트라 글리터’를 구매하셨는데, 투명 펄렌즈에 매우 만족하는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특히 렌즈 표면을 매끄럽게 하고, 보습감을 유지하는 ASSL기술이 적용되어 착용감에서 만족도가 매우 높고 반응이 뜨겁습니다.

아스트라(Astra)
‘우주의 반짝이는 별처럼 은은한 눈빛을 만들어 준다’는 의미를 담은 인터로조의 원데이 펄렌즈 아스트라는 펄 컬러 안료를 사용해 반짝이는 눈빛을 연출해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렌즈 내경에서 외경으로 퍼져나가는 은은한 꽃모양의 디자인 패턴과 그라데이션을 적용해 눈동자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엣지 라인 패턴으로 펄렌즈의 단점인 이질적인 디자인을 보완했습니다. 아스트라에는 렌즈 표면을 매끄럽게 하고, 보습감을 유지하는 ASSL(Aqua Safety Shield Layers) 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 이 기술은 렌즈 표면 슬립성 개선 및 친수성 향상 코팅층을 형성하는 습윤성 코팅 기술로, 콘택트렌즈 표면의 마찰계수를 감소시켜 슬립성을 개선했고, 습윤성 소재를 이용한 IPN 구조 개발로 착용감을 개선했습니다. 또한 이는 시야를 선명하게 하고 단백질 흡착 등을 줄여 주는 역할을 합니다.

Q 안경사의 성공파트너로서 인터로조에 바라는 점이 있나요?
제가 생각하는 클라렌의 장점이자 단점은 컬러라인이 너무 많다는 점입니다. 고객에게 알리는 시간보다 신제품이 나오는 시간이 더 빠른 것 같습니다. 여러 컬러보다는 중점 컬러를 집중 마케팅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한 뷰티렌즈의 주요 타겟층이 1020세대이지만, 20대 후반부터 30대까지 직장인 여성들을 위한 차분하면서도 무난한 컬러 개발에도 힘써주셨으면 합니다. 오피스가 집중된 우리 안경원의 경우에는 여전히 ‘소울브라운’이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이러한 수요도 반영했으면 합니다.

Q 마지막으로 한말씀 해주시자면?
바야흐로 업계가 어려울수록 단합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유치원, 택시기사들도 단합해 함께 맞서 싸우는데, 우리 안경사는 단합은 못할망정 서로 헐뜯고 가격 경쟁에 혈안이 되어 있는 것 같아 안경인의 한 사람으로 매우 안타깝습니다. 저는 정찰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당장의 할인판매는 눈앞에서는 남는 장사 같지만, 세금내고 카드 수수료 등을 빼고 나면 앞으로 남고 뒤로 밑지는 장사입니다. 나만 잘 먹고 잘 살면 된다는 생각보다는 모두 함께 잘사는 방법에 대해 먼저 생각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안경사가 준의료인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가 먼저 마인드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소비자가 우리를 바라보는 시각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저작권자 © 한국안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