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GP부작용

Q. 비구면 처방

비구면 처방을 위해선 비구면 TR이 있어야 하지 않나요?
아직 비구면 TR이 없어서 처방을 하진 않았거든요. 구면 렌즈 처방과 다른가 궁금하고, 처방은 구면, 주문은 비구면으로 하면 어떤가요? 충혈에 관한 답변도 해주시면 좋겠네요.

A. 일반적으로 렌즈가 중심이탈되면 그 반대쪽에 탈수가 생기고, 이 때에는 중심잡기만 좋아지면 해결되지만 렌즈가 중심에 있을 때 3시, 9시 방향에 각막이 건조되고 그 주변의 결막이 충혈이 된다. 이것을 3and 9'clock desiccation of cornea라 한다. 이것은 RGP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에게서 흔히 생길 수 있으며 그 기전이 아직 확실치 않고 또 그 치료 역시 안되는 경우도 많다.

원인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연구결과를 종합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눈물의 부족 및 고르지 않은 점액층
2. 렌즈와 눈의 커브 불일치
3. 눈깜빡임의 변화 및 불완전 순목
4. 건성안
5. 렌즈 재질과의 관계
6. 눈물의 회전운동
만성적으로 계속되면 영구적인 각막혼탁, 신생혈관 및 익상편 등의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다.
해결방법으로는
① 눈물의 점도를 낮추는 방법으로 습윤안약을 하루 4번 점안하거나, 눈깜빡임의 질을 개선시키고(불완전한 순목이 눈을 마르게 하므로 눈에 힘을 주고 꼭 감음), 산화 방지를 위해 비타민을 복용하고(눈물 분비 증가), 아침저녁으로 안검에 뜨거운 찜질(눈물 지지층의 흐름을 좋게하여 눈물증발 지연)등을 함으로서 점도를 낮춘다.
② 누점폐쇄
③ 렌즈면을 잘 연마하고, 습윤성이 높은 재질을 사용(DK30인 플리오로실리콘 아크레이트가 권장된다)한다. 비구면(비구면이 거의 DK높다)디자인으로 렌즈의 두께를 되도록 얇게 한다.
④ 렌즈가 움직이는 속도를 낮추기 위해 렌즈가 안검에 걸리도록 디자인하고, 렌즈의 크기를 증가시킨다.

위의 방법대로 해서 해결이 안되고 기질적인 변화로 진행될 때는 RGP렌즈를 착용하지 않게 한다.

A. 비구면은 구면보다는 처음 착용할 때 착용감이 좋다고들합니다. 하지만 모든 면에서 좋다고는 볼 수 없겠지요.
예를 들면 렌즈가 자주 빠진다는 겁니다. 렌즈 가격이 비구면이 구면보다도 비싼 편인데요.
한두번 잃어버리고 나중엔 가격 때문에 소프트로 다시 전환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그리고 습윤액도 많이 쓰면 눈물이 나중에 적게 분비되어 일시 방편인 걸로 압니다.


◆ RGP부작용

Q. 프리즘 처방시

60대 중반의 남자분으로 물체가 2개로 보이신다고 하여 검사를 해보니 사위가 있으신듯 합니다. R: +0.25+1.00*180/ L:+1.25이고, 4△BO를 넣어주면 물체가 하나로 잘 보인다고 하는데, 그 전에는 운전할 시 도로선들이 2개로 보여서 오른쪽 눈을 감고 다녔답니다. 그래서 프리즘 처방을 해야겠는데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양쪽으로 2△씩 나눠주는 건 어떠할지요?

A. 일단 복시를 호소하니 처방을 해도 어느정도는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이 그분의 어떤 프리즘양이었는지가 궁금하군요. 그리고 우위안 검사를 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그 모든게 지금 데이터와 변함이 없다면 2△을 양안에 나누어 처방을 시험테로 해보신 다음 30분 정도 장용시켜 봅니다. 그 후 재검하여 사위량이 증가했는지를 관찰하여 변함 없다면 처방을 합니다.

A. 먼저 원근 사위량을 검사하고, 폭주력과 개실력 검사후 AC/A lag 검사를 하고 다음 상대조절검사 그리고 플리퍼검사, 그리고 양안시 이상 어디에 해당하는지 진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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