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산고는 지난달 27일 교내 생명과학실에서 안경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경제적 어려움 등의 이유로 안경 구입·교체시기를 놓쳐 학업에 불편함을 겪는 학생 7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 희망사다리 사업의 일환으로 ‘다비치안경 체인’과 함께 했다.
‘다비치안경’에서 시력측정용 장비를 이용해 개별 측정하고, 검사 결과를 토대로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안경테를 지원해 안경을 제작해 무료로 나눠 줄 계획이다. 또한 눈 운동이 필요한 학생을 선정해 눈운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안경을 맞춘 한 학생은 “친구들을 볼 때마다 인상을 찌푸리게 되거나 수업 중 칠판 글씨가 흐릿하게 보이고 TV나 인터넷 강의를 시청할 때도 선명하게 보이지 않아 많이 불편했다”며 “내 시력에 딱 맞는 안경 착용으로 자신감과 학습의욕이 높아질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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