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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PB안경에 이어 신세계도 ‘솔레어’ 선글라스 출시
대기업 안경시장 진출 신호탄?… 안경 생태계 교란 VS 자본유입 업계 활성화 기대
2019년 08월 29일 (목) 09:18:17 한국안경신문 opticnews@webmasrer.co.kr
   
올해초 3월 재계 5위인 롯데그룹의 계열사이며, 국내 유통산업의 최정점에 있는 롯데백화점이 PB 안경을 출시, 상품군을 확대한다는 뉴스로 인한 충격파가 가시기도 전에 최근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유러피안 럭셔리 브랜드 바이레도(BYREDO)가 브랜드 최초의 아이웨어 라인 ‘솔레어(Solaires)’ 컬렉션을 출시해 안경업계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잇따른 대기업의 안경시장 진출 행보는 안경인들에게 기대보다는 걱정과 우려의 대상이 되고 있다. 안경 품목의 대부분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속하다 보니, 대기업의 거대 자본이 안경업계를 잠식할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이다.
특히 수년째 이어지는 경기불황으로 인해 안경업계가 대기업 자본의 유입으로 경기 흐름이 완화될 수 있다는 일부 순기능을 기대하는 관점도 있지만, 대부분 자본이 안경업계를 집어 삼킬거라는 걱정 때문에 여전히 대기업의 안경업계 진출 소식에 소스라치게 놀라게 만든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전개하는 바이레도 브랜드는 니치 향수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다. 지난 4월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향수, 바디용품 외에도 핸드백, 가죽 소품류 등의 레더 컬렉션을 론칭한 바 있다. 이번 아이웨어 컬렉션을 통해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임을 알렸다. 
현재 출시된 솔레어 컬렉션은 바이레도만의 세련된 감각이 담긴 3종이다. 남녀 구분 없이 모두 착용 가능한 디자인으로 프레임과 노즈 패드에 바이레도의 로고를 새겨 넣어 브랜드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솔레어 컬렉션 전제품은 퓨어 티타늄 소재의 프레임을 사용해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나다. 특히 모든 프레임은 최첨단 기술과 전통적인 제작 방식을 접목해 숙련된 장인들이 직접 수작업 제작한 것이라고 신세계측은 전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바이레도 관계자는 “아이웨어 라인은 진보적인 기술력과 뛰어난 장인 정신, 바이레도만의 세련된 감성이 모두 집약된 제품”이라면서 “전세계 한정된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고 전했다. 현재 바이레도의 첫 번째 아이웨어 라인 ‘솔레어 컬렉션’은 바이레도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아직 신세계 브랜드가 자사 플래그십에서만 유통되고 있지만, 향후 롯데 PB안경처럼 신세계 백화점뿐만 아니라 면세점 등에서도 충분히 유통될 소지가 있다.
신세계와 롯데의 움직임에 안경인들은 여전히 경계하는 눈초리다. 서울 모 선글라스 유통사 대표는 “국내 유통가의 최상위에 있는 신세계와 롯데가 안경산업 진출 신호탄을 쏘아 올리고, 후발 대기업들이 줄줄이 뛰어드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라며 “이미 오래전부터 버티기에 들어간 영세한 안경 도매업체들은 더욱 힘들어 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대기업의 진출을 반기는 의견도 있었다. 대구지역 E업체 대표는 “안경산업 발전을 가로 막는 빗장이 열려야 안경계 덩치가 커질 수 있다. 그 동안 너무 폐쇄적으로 진입 장벽을 높여온 것은 아닌지 불만스럽다”고 밝혔다. 최악의 경기를 맞고 있는 안경원 및 안경 제조도매 유통사 관계자들은 이제 안경산업의 구조가 바뀌어야 불황에서 탈출할 수 있다는 것을 역설했다.
그나마 가장 대기업 선글라스 브랜드와 대척점에 있는 국내 명품 선글라스 중견 수입유통사 관계자는 “자본력이 있는 대기업의 안경산업 진출은 일장일단이 있다”며 “상품에 대한 브랜드 홍보와 마케팅에 상당한 이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대기업이 기술 및 디자인 개발, 설비투자는 등한시하고 중소업체를 하청 기지화시켜 유통에만 관심을 둘 경우 지금까지 일궈온 국내 안경산업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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