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자이스코리아, ‘자이스 비주핏 1000’ 론칭 행사 성료

칼자이스비전코리아(대표 최익준)가 신제품 자이스 비주핏 1000 론칭 행사를 지난 4일 서울 성수동 Layer57 스튜디오에서 진행했다.
자이스 비주핏 1000 론칭 행사는 오전, 오후에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많은 안경사가 참석하여 성황리에 개최됐다.
1부는 최익준 대표의 인사말을 겸한 프레젠테이션으로 행사를 시작했다.
최 대표는 “외부를 바라보는 사람은 꿈을 꾸지만 자신의 내면를 바라보는 사람은 깨어난다는 스위스 정신과 의사인 칼 구스타프 융의 말을 인용해 저가경쟁으로 치닫는 안경업계가 아닌 국민들 안건강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토탈 케어 전문가로 거듭나는 안경사 선생님들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자이스 윤정호 이사가 ZEISS Vision Analysis에 대한 세미나와 당일 론칭한 검안 기기 자이스 비주핏 1000 시연을 진행했다.
오후에 후안 루이스 렉사 하일러 칼자이스 총괄회장도 한국 저가시장에 대한 분석과 소비자들의 구매행태 변화 등을 설명하며 한국안경산업의 변화에 대해 전했다. 후안 회장은 “최근의 소비자들은 가격보다는 가치에 더 큰 비중을 두며 전문적인 케어와 진단, 분석을 해주는 안경원을 찾고 있다”며 “소비자와의 디지털 소통 방식이 필요하며, 아이케어 프로세스 방식의 변화를 줘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소비자의 니즈가 바뀌고 있는 환경에서는 자이스 비주핏 1000으로 소비자들에게 차원이 다른 아이케어 경험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부에서는 이준희 원장(창원 트랜디카 안경원), 안대경 안경사(돈암 아이젠트리), 곽문수 안경사(자이스 비전센터 대구점)의 임상 사례 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으로 활발한 정보 공유의 장을 열었다.
이번 론칭 행사에서 안경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단연 신제품 자이스 비주핏1000이었다. 한국에 처음 선보인 자이스 비주핏1000은 자이스가 4년간의 연구 끝에 만들어낸 디지털 센트레이션 장비이다.
상호 보정된 9개의 카메라가 4,500만 개의 점으로 얼굴의 형태를 3D 스캔해 단 한번의 촬영만으로 피팅 파라미터를 수집하는 것이 차별화된 특징으로,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디지털 피팅에 행사 참석자들은 놀라움과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안경 피팅의 중요성을 잘 아는 안경사들이 자이스 비주핏1000에 많은 기대를 거는 눈치였다. 아직 한국에서는 매뉴얼 방식의 측정 및 피팅이 선진국에 비해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매뉴얼 방식은 흔들림 움직임 등으로 오차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오차로 인한 부정확한 피팅은 렌즈 성능을 최대 40%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고 알려졌다. 자이스 비주핏1000을 통한 디지털 피팅으로 더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며, 선택한 안경 렌즈의 광학적 성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칼자이스비전코리아는 기존의 아이터미널 모바일, 아이터미널 2에 이어 자이스 비주핏 1000을 출시하면서 디지털 피팅 시장을 확대하여 환자들에게 더 선명한 시야와 높은 만족도를 줄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칼자이스비전코리아 관계자는 “자이스 비주핏1000으로 고객에게 빠르고 정밀한 디지털 피팅의 경험을 제공하여, 안경원을 차별화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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